진지하게 이직 생각 하고 있습니다
2012.10.12 03:34
참말로 그지 같아서 못해먹것슈 어디 사람 맘같은일이 다어디있겠냐만은 참.....지가유 솔직히 느끼는건디유 지두 겁나게 못났는디 정말 끼리끼리 산다는거 맞는말이네유 .....참말로 복창 터지구유.... 원래 서울 사람들은 그런가봐유
다지가 못나서 그렄거겠쥬.....그런 정말 .....원치않게 적이하나 생기면 적이 느네요 꼬투리 잡히고 난리치고 나름 열심히 살라고 남의틀 맞춰갈라고 해봤는디유 참 거시기 하다 못해 거시기 하고 지가 연고지 하나없는 하양땅 와서 뭔 개고생인지 모르것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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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한양땅 싫네유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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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10.1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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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직 전까지는 꾹 참고 잘 버티세요. 절대로 남에게 말씀하시지 말고, 이직 준비는 몰래몰래 열심히 하세요.
저처럼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버티는 저도 있습니다. 다만, 여긴 한국 보다는 업무 스트레스는 적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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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10.12 04:54
참..뭔가 모르게 많이 본듯한 문체...익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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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2 05:27
다섯달이면 조금 더 일하시다가 옮기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직을 알리면서 하는게 좋은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아무도 신뢰하시면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 일자리가 확정이 되기 전에는 지금 보스한테는 절대 비밀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엔 지금 하시는 일자리가 과히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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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곳 다 비슷합니다.
옯겨가도 똑같은 사람 있다면 어쩌실런지요? -
푸른솔
10.12 07:34
25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단 하나입니다.
일이 사람을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야근을 하거나 휴일근무를 하면됩니다. 모르면 물어가면서 하면 됩니다. 정말 힘든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어디서나 사람들과 같이 일해야 함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
맑은샛별
10.12 07:59
다른 분들도 이야기를 하셨지만....
일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라구요.
이미 그 직장에서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이라면 못할일이 없는 거죠.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건 사람이에요. 직장 동료... 상사... 거래처 직원까지도...
아무리 힘든 일도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면 덜 힘들죠.
아무리 쉬운 일도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면 죽을맛이죠.
조금 더 버텨 보시고 적군을 줄이고 아군을 많이 만들어 보세요.
내가 힘들 때 도와 줄 사람이 많아지면 일도 쉬워지고 직장생활도 할 만하게 느껴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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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10.12 08:08
정말 익숙한 문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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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2 08:52
조금더 버텨보시기를, 일단 추천드립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맞는 이들도 생길겁니다. 어느 직장이나,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상한 사람들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신입과의 관계 때문에, 먼저 정주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신입이 적응이 되가면, 그때부터
인간관계 시작합니다. 5개월이면, 이제 서로 아는 이들, 서로 마음이 맞는 이들도, 생기지 않았을까요 ?
조금 더 힘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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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10.12 08:59
말투가 친숙하네요. ㅎㅎ
힘드시겠지만 1년은 버티세요.
한양땅에서 개고생하는 한명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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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달로 만 20년 됐습니다.
이직을 생각한 적이 몇 번 있었고 사례도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시장이 좁아서 이쪽 평판이 다 알려집니다.
좀 억울하시더라도 끝까지 마무리 잘 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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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12 09:30
저는 반대의 시각으로 적어봅니다.
모든 회사에서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사람이 X같아 못해먹겠다'를 반복하면 정말 X같은 것은 본인이 아닐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사실 과거부터 적어주신 '그만두겠다'라고 하는 글을 보면 대부분 단기간에, 사람과 마찰이 심해 그만둔다는 내용입니다. 조직에 융화가 되지 못하여 그만두는 것은 한두번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조직에 맞추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의 노력을 해 보았는가 깊게 생각해보시고, 'Absolutely YES!'를 외칠 수 있을 때만 사표를 내십시오. 그것에 대해 답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만 두는 것은 나쁘게 말하면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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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iris님 말씀 듣고 보니 그러네요.
제 친구 중에 거의 몇달에 한번씩 이직을 반복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결국 어떤 곳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자기 사업 몇번 하다가 말아먹었습니다.
지금도 그냥 임시직 합니다. 그거라도 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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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12 10:02
한 회사를 3년 정도는 다녀봐야 어느 정도 회사에 대해서 판단할 틀이 생긴다고 봐요. 어디를 가나 처음에 가면 다 적응하기 어렵고 새롭더군요. 시간을 두고 좀더 생각해보세요. 자기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잦은 이직경력은 자신의 경력에 해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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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0.12 10:03
가입 축하합니다 :)
회사다니면 느끼는것이 어디가나 똑같다는 것이겟죠..
이직전에 같은 계통 일하실거면 왠만하면 1년은 채우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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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냉정하게 얘기하고 싶네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제껏 본인의 한 일, 즉 이력들을 주욱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1년 넘긴 회사 있나요?
회사를 나올 때 무슨 이유로 나왔나요? 대부분 같은 이유로 나오지 않았나요?
어느 회사를 가게 되든
나이어린 사회 초년생을 뽑지 않는 한
그 사람의 경력을 보게 됩니다.
이직할 직장과 전 직장과 아무 상관관계가 없어도 6개월~1년 이상의 공백기간이 있다면 당연히 물어봅니다.
또 전직장에서 퇴사하게 된 이유 역시 물어봅니다.
쓸데없는 질문일까요? 때론 그 사람의 인성이랄까.. 이런 거 파악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뭐라고 대답할 건가요?
서울만 그렇다구요? 지방도시는 안그럴 거 같나요? 순박한 사람들은 좀더 있겠죠.
근데 제 짧지 않은 인생을 돌아봐도, 어느 그룹에서나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은 한번씩 만나게 돼요.
좀더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런 말 할 처지 못되지만 틈틈히 이직 준비하시구요.
그래서 좋은 자리, 더 나은 기회다 싶으면 그때 바로 이직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 공부한다 생각하고 지금 직장에서 최소 1년 넘게 채우세요.
경력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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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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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다른 분들이 1년은 버티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이직시 1년 이하의 이전 직장 근무기간은 전혀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셈이죠.
그래서 이직이나 취직시 직장을 선택할 때도 모든 것을 고려해서 신중히 해야하는 거죠.
음........................... 뭔가 익숙한 문체인 듯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