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담글 수 있는 간단한 술이 있을까요?
2012.10.16 20:09
황동규 시인의 <오미자술> 이란 시를 읽다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상업 용도로 판매할 것은 아니고, 집에서 간단히 담그어서 친구들이랑 나누어 마시려고 합니다.
일반 원룸이라 양조시설이나 기구를 들일 순 없습니다.
간단한 한약재나 재료들은 경동시장이나 온라인에서 구매할 생각입니다.
어떤게 좋을까요? ^^
코멘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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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0.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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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0.16 20:24
아, 그런 술이 있었군요. 말씀하신 재료들을 보니 구하기는 쉽겠네요 ㅎㅎ 매실주처럼 단맛이 나는 종류로 해봐야겠네요.
지금은 어떤 것이 제철일까요? 추천해주실만한 종류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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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수 있는 Wine이나 Beer Kit같은게 있긴 합니다만 (막걸리 Kit도 있습니다. ^^;) 개인적은 생각은 오염의 위험도 있어서 iris님의 의견처럼 과일이나 한약재를 넣어서 담금술을 만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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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0.16 20:25
오, 막걸리 키트는 들어봤는데 맥주 키트는 처음 들어보네요 ~_~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ㅎㅎ -
Wine이나 Beer Kit의 경우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통을 구입해서 거기에 포도를 넣은 다음 Kit재료를 넣고 밀봉하면 Wine이나 Beer가 됩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보통 무알콜음료있는곳에서) 팔았는데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코스트코 정도 가보시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Wine 제조용 밀봉용 플라스틱 통은 한국에서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담금술 만드는 방법중에 제가 쓰는 방법은 싼 보드카사서 거기에 과일넣고 밀봉하는 겁니다.
이러면 굳이 설탕넣을 필요없이 1-2개월만 있으면 보드카에 과일맛이 배어서 극상의맛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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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보드카에다가 감미료타면 한국 소주(뭐 안동소주같은 증류식 말고 참이슬이니 처음처럼이니 하는 희석식 소주)하고 틀린게 없다고 한다죠.
(사실 희석식 소주제조법(주정+물+감미료(사카린,올리고당, 자일리톨, 아스파탐)을 혼합하면 희석식 소주)이나 싸구려 보드카 제조법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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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이나 맥주제조용 발효통도 인터넷쇼핑몰에서 팔고 있습니다. 약간의 작업만 하면 다른통으로도 가능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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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궁금하긴 한데, 담금술용 술을 쓰지 않고, 재료만 가지고 술을 담을 수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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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10.16 20:59
찾아보니 담금용 소주를 많이 쓰는 것 같던데, 원재료만 가지고 술이 될까요? ^^; -
iris
10.16 22:01
발효와 부패를 가르는 영역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중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당분이 있는 재료를 써야 하니 일반 담금술보다는 종류도 꽤 제한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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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루아요.
커피콩이랑 설탕을 넣고 끌이다가 소주나 보드카를 넣는다고 해요. 한달 숙성시키면 칼루아 비슷하게 맛이 난다고 합니다
쩝쩝. 제가 블랙 러시안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한잔 마시면 바로 기절해서 다음날 소파에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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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 마트에 가면 아예 담금술용 소주가 나오더군요.
큰 용기에 돗수 높은 소주가 담겨있는데 약간 덜 남겨있어서 원재료를 넣어 (대추나 모과 등)
꼭 닫은 후 보관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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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그기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포도주 같은경우 병에 포도 깔고 설탕으로 포도가 안보이도록 덮으면 됩니다.
중요한건 밀봉을 잘해야합니다.
밀봉을 잘하면 오래보관해놓아도 문제 없습니다.
저는 양초를 이용해서 밀봉하고는 했었습니다.
햇볕안드는 곳에 몇달두면 완성됩니다.
포도주같은경우 심장에도 좋다는데요
단맛에 홀짝거리다보면 머리가 아파올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별도의 술은 안넣습니다. -
낙랑이
10.17 00:58
많은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
이제 목요일에 시험이 마치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홈플러스 한 번 들려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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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
10.17 09:09
뒷북)
술담글때 가장 중요한건 깨끗이 닦은후 물기를 잘 닦아 담가야 합니다.
과일이나 재료에 물기가 있으면 거의 실폐합니다.
물기를 닦은후 재료애 따라 다르지만 과일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어 밀봉하면
소주를 넣지 않아도 과일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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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에 효모만 있으면 만들수 있는게 술이라서요. 질 좋은 포도주스에 효모만 넣으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그냥 설탕물에 효모만 넣어도 술은 되죠)
효모나 에어락,발효통 모두 홈브류업체에서 파니깐 그걸이용합니다. 발효통도 자작하는 방법이 있구요
만들때 세균번식을 막기위한 소독작업을 잘 해줘야합니다. 젖병용 소독제나 락스를 100배정도(락스통에 보면 몇배희석하라고 하는지 정확히 나옴)희석해서 소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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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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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ders
10.17 11:03
Wine관심있으면 아래 가보세요.
http://wine2080.com/2080homebrew/shop/index.php
우측 상단에 술빚는 방법있고, 필요한 것 구매 가능하고요. (의외로 꼭 사야 할 것 거의 없습니다)
두 달전에 포도주 담궈서, 지난주에 병입, 3달후쯤 마실 예정입니다.
애들과 같이 했는데 매우 즐거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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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래 산신령님 주종목인데요. 산신령님 호출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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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7 12:01
신령님의 강좌가 이어지겠군요 ㅎㅎ -
인포넷
10.17 12:09
맞아요...
산신령님의 오프 강좌가 있으면 하네요...
그런 저도 배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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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봤네요. 지난주에 2009년에 담근 대추술 완전 비웠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올해 대추가 풍년이라 춘천 숙모님 집에서 다량의 대추를 얻어, 가평 어머님이 말려 주신걸로 다음주쯤 새로운 대추술을 담그려 합니다.
과일이나 칡 등의 뿌리를 이용한 담근 술이 가장 일반적이지 않나요??
위에 댓글도 있지만, 일단 원재료를 깨끗이 닦아서 물기를 잘 말립니다. 칡술을 담글 때는 칡자체를 재워서(?)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제 경험으로는 물기를 멀리 하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곳에서 완전히 말리고 담그는 것이 좋더군요.
매실, 복숭아, 자두 등 과육이 많고, 당도가 높은것들은 약한술로 담궈도 매우 맛이 있습니다.
설탕을 넣어 주면 담근 술 특유의 달짝 지근함이 더 좋고, 술의 알코올 도수도 더 높아진다고 들었는데 사실 여부는 잘 모릅니다.
단, 설탕이 많이 들어 갈 수록, 숙취가 매우 심해지는것은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보통 과일 등으로 담근 과실주는 6개월 전후에 먹어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무조건 오래 담궈 놓느것이 좋은게 아니라, 6개월 ~ 1년 이내에 맛이 제일 좋고, 이 시간이 지나면 과육이 풀어지면서 술이 탁해 지는 경우가 있어서 1년내에 다 먹으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칡, 더덕, 인삼술이나, 대추등 원재료가 단단한(?) 것들이면 정말 오래될 수록 더 좋은 맛이 나더군요.
뭐 제가 술 담그는것은 어디서 정식으로 배우거나, 레시피를 따른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담근술을 먹어 왔고, 군 제대 (95) 년 이후에 틈틈히 집에서 술을 담궈 먹기를 좋아해서 사람별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1. 역대 최고의 담근 술.
제 팔뚝 만한 생 죽순을 선물 받았습니다. 요리 해 먹으라는데 해 먹을 줄 아는 방법이 없어 무식하게 큰 통에 술을 담궜습니다.
죽순 깨끗이 닦아서 겉의 물기만 말리고 35도짜리 술 넣고 약간의 설탕을 넣었습니다.
맛은 선물받았던 중국의 고급 죽엽청주보다 더 맛있습니다. 정말루요.
이거 먹은 제 친구가 정신줄 놓고, 손목과 얼굴부분에 상당부분 스크래치가 발생 할 정도로 매우 독한 술이고 아직 몇리터 남았습니다.
2. 최고로 즐기는 대추술.
제 경우네는 유리 항아리를 이용해 주로 담급니다.
국산 대추를 처갓집이나, 가평 시골 등에서 구한 다음 칫솔을 이용해 깨끗이 닦고 꼭지를 다 뗘 냅니다.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 그늘에서 말린 후 전 병의 2/5 정도로 넉넉히 넣는 편입니다. 물론 재료가 많을 수록 더 좋은 맛이 나겠지만 보통 1/3 정도가 좋다 하더군요.
대추를 넣고 흑설탕을 넣는데, 대추 틈으로 설탕이 들어 가도록 흔들어 주면서 재료의 반 정도까지만 설탕을 넣었습니다. (재료의 1:1 정도가 좋다고들 하시는데, 잠시 쓴 것처럼 설탕의 양과 숙취가 비례한 느낌이라 너무 많이 넣지 않습니다. )
기분에 따라서, 때에 따라서 30~35도짜리 담금용 술을 넣습니다.
랩을 이용해 두 겹정도 겹친 후에 뚜껑을 아주 강하게 밀봉 합니다.
예전에 일렉트라님에게 나눔을 할 때에는 양초를 이용해 완전 밀봉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담근지 1년 이내에 먹기 때문에 랩과 뚜껑을 이용해도 충분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뚜껑에 담근 날을 표시 합니다.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개봉하고, 대추술의 경우에는 1년 경과 후에 즐겨 먹습니다.
틈틈히 색 변해 가는 모습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다음주중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를 해 볼껍니다.
가평의 친구 어머님중에 정말 대추술, 국화주 등 술을 맛나게 담그시는 어머님한테 들은 방법대로 담궈 볼 예정입니다.
대추를 찐 다음에 담그는것이 그 어머님의 비법이라고 하시네요.
그냥 담그면 대추에서만 맛이 우러나고, 쪄서 담그면 씨에서까지 대추 특유의 향이 우러나서 더 맛나다고 하시네요.
한 2주 내에 담글껀 데, 잊어 먹지 않는다면 사진 찍어 틈틈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 팔아퍼라...ㅡㅜ
2. 현재 집에는 몇가지 담근술이 있고, 친구들 놀러오면 아무거나 막 따서 마십니다.
죽순주, 산뽕나무주, 칡술, 더덕주(이건 두 종류, 아주 작은 자연산 더덕으로 담근거와 재배용 큰 더덕으로 담근 술 등) , 인삼주 정고가 있구요. 매실이나 자두 같은걸로 잠시 담궈서 몇달만에 먹어 치우기도 합니다.
술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한 번 담궈 드셔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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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7 15:55
ㄷㄷㄷㄷㄷ...
명문의 답변이네요...
술 담그기 벙개 함 추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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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무슨 술 담그기 번개입니까~~
재료 사다가 깨끗이 닦으시고, 설탕 넣고 술 넣으면 끝~! 입니다.
본 글에서 미쳐 못 쓴 내용 한 줄 첨가 하자면 설탕이 완전 용해 될 때까지 저는 조금씩 흔들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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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술 담그는 유리병은 보통 1Liter 부터 2~3리터짜리는 마트에서 유리병과 유리 항아리 류를 종류별로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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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맛나게 담그는 법.
보통 과일로 술을 담그실 때 보면, 원재료, 설탕, 술 한꺼번에 붓고 담그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매실 원액 만들듯이, 매실과 설탕만을 이용해서 매실 원액이 생길 무렵 술을 부어 보세요.
더 맛난 매실주가 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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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액기스 가지고도 매실주 될까요?
ㅡ.ㅡ
작년에 받은 액기스도 남았는데 어머님이 또 왕창~ 주셨어요.
내년에 또 받을려면 매실주 만들어서 몰래 마셔버리는 게 최고인 거 같은데..;
참. 오미자술은 오미자 원액을 생막걸리에 부으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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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기스에 붓는건 들어 보지도 못했고, 생각도 안해 봤습니다만...
매실을 건져낸 액기스라면 더 이상 발효가 되지않고 그냥 달달한 맛 나지 않을가요??
그 때 토끼님 드린 술도, 막 액이 생겨 잠길 무렵 술을 부은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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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0.17 16:42
매실의 경우 시골에서는 보통 재탕을 많이 하는데. ..
저는 매실액기스 설탕을 넉넉히 담고 100일 즈음에 액기스만 들어내면 설탕과 액기스일부 그리고 매실이 남는데 여기다 술을 붓곤 합니다.
매년 담고 있으니 맛은 나쁘지 않다고 자신합니다.
정백당이랑 흑설탕 갈색설탕을 적당히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실이 좀 크고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건져내지는 않습니다.
매실 액기스 건질 때가 되어 가는 군요.
올해는 매실이 조금 늦게 나와서 요번 일요일 정도 되어야 건질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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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0.17 17:04
소주에다 넣어 먹어보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리쿠르 만드는 액 팔던데..결국은 매실 액기스 농축한 거 아닐까 싶던데요...
그냥 한두잔은 몰라도 일단 '비추' 더군요.
참 매실 액기스 보관 잘하셔서 해을 넘기면 술에 넣어도 맛이 나쁘지 않던데요..
아이쿠 머리야...
가볍게 먹으면 좋지만 그냥 달리면...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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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0.17 16:54
집에서 간단히 할 것은 미리 조금 재료에 대해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안에 큰 씨가 있는 과실은 두가지로 하나는 무른 것은 60-100일 사이에 건져내는 걸로..
과육이나 껍질이 단단하고 씨가 큰 것은 씨에 독성이 있는 경우가 많고 살구나..매실이나.. 이 경우는 8년이상 묵히거나 아예 조기에 건져내야 하고...
뿌리류도 뒤쪽의 것과 같은 방법으로 ....
독성이 있는 것은 최소3년 독성이 강하면 8-10년 묵혀야 합니다.
매실의 경우는 대충 10년이 되면 과육은 다 건져내야 합니다.
참 매실 액기스 하고 매실이 완전히 쪼그라 든 경우는 술 부으면 결과가 별로 더군요.
대추는 5년 넘어가니까 과육이 너무 풀어져서 좀 그렇더군요. 전 ..3년 안에 건져냅니다.
대추술은 달아서 설탕이 들어가는 게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술은 반드시 도수가 높은 걸로 사용하시고.. 마트에 가면 35도 담금술이 있습니다.
오래 담구실려면 정백당이 좋습니다. 경험해본 바에의하면 꿀이나 흑설탕은 비추입니다.
잘 담궈도 일부는 반드시 실패가 생기더군요.
밀봉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물기제거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담고 나면 그냥 잊어먹고 계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오래될수록 좋은 담금술은 여러가지 많겠지만 저는 1번은 매실이나 과실주...
2번은 당귀나 칡, 삼 같은 뿌리류...
3번은 불법이니까.. 비~아~ㅁ
즐거운 술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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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님의 댓글을 보자니 선수의 향기가 ㄷ ㄷ
뱀술은 제가 예전에 에피소드 몇번 언급한적 있는데요.
뱀꾼 출신한테 배웠는데, 뱀의 독이 제대로 술에 밸려면 댓병의 상단에 약간의 틈을 두고 뱀을 산채로 넣어서 뱀이 살려고 고개를 뻣뻣이 들어야만 좋은 술이고, 익사를 한 상태로 대가리가 잠기면 않좋은 술이라 하더군요.
주니님~~ 저랑 담근술 교환 한 번 안하실래요?? 이동은 제가 할께요. ^^ -
뱀 술이라... ㅠㅠ
삭으면 뱀뼈가 동동 떠다닌다는 그?
주니님이랑 신령님이랑 술 만드기 번개 주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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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18 14:03
많은 분들이 원하십니다...
주니님이랑 신령님이랑 술 만드기 번개 주최해주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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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근지 20여년이 훨씬 더 된 뱀술이 친구네 있는데 아직도 뱀 비늘까지 원형 그대로입니다.
제가 초딩때부터 있었으니 올추30년. ㄷ. ㄷ -
낙랑이
10.18 09:52
오미~ 이렇게 알찬 댓글들이 한가득^^ 감사드립니다 ㅎㅎ -
주니
10.19 15:47
감사합니다. 숙스럽게 ...
부산에 살아서 오시라고 하기가 좀 ... 그렇네요.
집에 10-15년 정도된 술독이 몇개 됩니다..
이사갈때 마다 집사람한테 야단 맞곤 하지요.. 제가 담는 건 좋아해도 먹는 건 잘 안해서요.
혹시 서울 올라갈때 되면 연락한번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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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술이라니~~!!
제가 부산에 1년에 두세번은 갑니다. 더 역시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 -
어른패드
10.20 14:43
담금술을 만들면 됩니다. 말 그대로 과일이나 약재를 소주(보통 마시는 소주보다 도수가 높은 담금술용)에 담가놓고 그 성분이 우러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인삼주나 매실주같은게 흔한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담금주 병, 담금술용 소주 됫병, 설탕, 담금에 필요한 약재와 과일입니다. 매실주 세트같은건 보통 매실철에 마트같은 곳에서도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