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선원이 죽었데요
2012.10.16 20:09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르겠지만
우려스럽습니다.
중국이 어떤 떼를 쓸지 걱정되네요.
반한 감정으로 일본처럼 당할까 걱정되고....
에효. 분명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괜히 해경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소국입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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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10.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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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신입
10.16 20:36
저도 같은입장입니다 다만 약소국이라니요
그렇지는않지요 다만 사람을 헤한한건 잘못입니다. -
김강욱
10.16 21:15
모두 맞는 말씀이신건 맞습니다.
다만 사망에 대한 책임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네가 죽여놓고 우리에게 덤태기 씌울 수도 있거든요.
명확히 가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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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10.16 22:19
진실을 떠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약소국이란 표현에 다들 기분이 언짢으신 거 압니다.
하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누구의 잘못을 떠나 세상이치가 항상 옳게 판단되서 이기는 거 같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강해서 옳은 것이지, 옳아서 강한 것 같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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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10.16 22:32
결론이 나거나, 혹은 중국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약소국 설움을 이야기 하시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요.
국제 관계라는게 물론 강해서 옳은 일도 있고, 약소국은 예나 지금이나 주변국들의 먹잇감이 되지만 현대 한국은 그렇지는 않잖아요.
대만과 국교를 단절해가면서까지 6.25의 원한을 뒤로하고 수교한 양국의 관계를 생각해봤을때 이 정도 분쟁으로 중국이 말도 안되는 제스쳐로 나올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중국인이 한국에서 범죄를 저질렀을때 중국인은 한국법으로 심판받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관계를 생각하면 약소국의 설움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사건에서 약소국이라던가, 강한게 옳다는 이야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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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10.16 23:04
네, 저도 너무 설레발 친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일본도 설설 기는 중국인지라 걱정이 앞서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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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16 22:47
지혜롭게 처신해야죠...
먼저 돌아가신 중국 선원의 명복을빕니다. -
태블릿포
10.17 00:23
흠... 제 시각은 좀 달라서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우리나라 해경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인들과 맞붙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의 수역에서 불법을 저지른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만히 손놓고 확성기로 소리만 질러야 했을까요? 전 아니라 봅니다. 이전에 불법조업 중국인과의 폭력사태때 중국인의 공격에 사망한 해경을 기억하시나요? 중국인들은 그런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손을 놓으면 도리어 당하게 됩니다. 살생이 합당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실탄이 아닌 고무탄으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죽이고자 하는 악의보다는 수역을 지키고자 하는 선의가 더 컸을겁니다. 우리가 당할바에야 이러한 강한 대응이 더 좋다고 봅니다. 지난 해경의 죽음당시 잘한일이라며 불법조업을 한 자국인을 두둔하며 그들의 석방을 외치던 중국인들의 입에서 다시는 우리 국민의 죽음이 희화화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글을 써봅니다. -
왕초보
10.17 00:43
그것이 중국인들의 문화입니다. 도둑을 맞으면 그것은 물건 간수를 잘 못한 사람의 잘못이고 도둑은 잘못 한 것이 없다는 것이 중국인들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인 현지 직원들에게 설명들은 것이니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만 믿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불법 조업의 경우도 막는 우리가 잘못한 것이지 불법 조업을 하는 자신들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죠. 가치관이 완전히 다른 집단과는 대화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고무탄에 실명하는 경우는 있어도 목숨을 잃기는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사망원인은 다른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예.. 고무탄에 맞은 사람에게 걸려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사망) 진상규명은 안될 것이고.
아무 해결책이 안 보입니다. 그들이 불법 조업을 중단할 리는 없고. 중국의 서해 오염은 점점 심해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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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과 공권력을 좀 더 믿어줬으면 합니다.
범죄자 인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정작 다치고 힘들어하는 우리 공권력은 철저히 외면하는것이 화납니다. 총,삼단봉,수갑 지급하면 뭐합니까? 칼,쇠꼬챙이 휘두르는 잡범(?) 한테는 쓰지도 못하고 포크레인 정도는 갖고와야 총 한방 쏠까말까 인데요. 단순히 흉기든 범죄자 맨몸으로 때려잡으라고 제안 한다면 억만금을 줘도 할사람 없습니다. 그 미친짓(?)을 지금 일선에서 매일 하고 있는것이 경찰 입니다. 치안공백 무능한 짭새라고 비하하면서도 정작 문제생기면 경찰은 왜 부르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것이 오원춘사건때 경찰이 무능하다 질책만했지 누구도 경찰이 민원인의 눈치를 보며 업무를 처리한다는 사실을 질타한 사람이 없었다는것 입니다. 만약 국민들이 경찰에 우호적이고 공권력이 조금만 더 강했으면 어떠했을까 싶습니다. 그랬다면 경찰은 주민항의보다 신고사실을 우선하여 적극적으로 모든 집을 수색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르신분들은 공권력에 대해 협조적인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공권력에 대한 이유없는 불신이 더 심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자유에 취해 너무많은 제약을 가하고 요구함으로 인해 지금의 상황이 생긴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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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쓰
10.17 10:26
쩝 아직 한국 돌아가려면 시간 좀 있는데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해경이 위축되거나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불법 조업과 무력시위에 대한 제압 중 발생한 사고이니까요.(정당방위!)
그리고 우리가 무슨말을 하든 어차피 대화가 잘 통할 상대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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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0.17 11:24
음.. 저 상황에서 중국선원 한명이 죽을때까지.. 해경이 5명 넘게 숨진것으로 압니다..
선장에게 칼 맞은 해경.. 어선이 경비대 들이 받아 3명 사망.. 기타 2명 정도 있었구요...
러시아 에서는 국경을 넘는 어선에게는 대포를 쏴서 가라 앉혀 버립니다..
그래서 중국 어선들은 러시아 국경은 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혀 지나치지 않아 보여요.
용산사태에도 강경 진압 잘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데 침묵하는거 보면 개인적으로는 어이상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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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응 화끈하군요. 효과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약간 다른 시각입니다. 애초의 잘못은 중국 선원 쪽에 있지만, 과실이든 고의든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다소 지나친 조치가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치가 지나쳤다기보다는 운이 많이 나빴죠...)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일본보다는 우호적이라 이로 인해 정부가 대처만 잘 한다면 반일 감정처럼 확산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 이 정부 들어 외교가 워낙 아마추어 같아서.. 우려스럽긴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소국이라고 하시는 건 아무래도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