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전제품들 고장원인을 보면
2012.10.18 02:05
요즘 가전제품들 고장원인을 보면
메인보드쪽으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파워서플라이쪽에서 문제가 많은걸 느낍니다
거실의 LCD티브도 얼마전에 문제를 일으켰고 작은방에 15인티 브라운관 tv도 최근에 파워쪽에 고장나더군요
파워쪽에서는 거의 콘덴서쪽이 터지면서 전원이 안들어온다거나 아니면 몇분이나 수초동안 작동되다가 꺼지는 증상으로
자신들의 전사를? 표현하더군요 그리고 수리를 위해서 열어보면 어김없는 중국부품입니다
하기야 값싼제품에 국산이나 일제 콘덴서를 끼울수는 없었을껍니다
슬림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제조단가적인 이득때문에 값싼 중국산 스위칭파워를 적용하는것도 큰문제인것 같습니다
고장나면 구조가 복잡해서 수리가 쉽지않고 많은 부품들로 구성되서 고장의 개연성도 높아진것 같습니다
전자제품은 간단한 구조가 고장도 잘안생기고 수리도 쉬운법인데 참 아쉽습니다
제 책상밑에는 무게가 10Kg정도나가는 트랜스식 34A짜리 파워서플라이가 있습니다 이친구는 구입한지 7년정도 되었는데
거의 1주일에 1~2일은 20암페어를 한두시간정도 뽑아주며 중노동하는 녀석입니다만...감기정도의? 고장이 몇번있었을뿐
아직 잘돌아갑니다 아마 앞으로도 10년을 굴려먹으리라 예상합니다
암튼 잠도 안오고해서 몇자 올려봅니다(출석 빼먹은거 만회할려면 부지런히 포인트 올려야죠 ㅋㅋ)
그럼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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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18 02:34
가전제품중에 인터넷용으로 싸게 공급하기 위해 저가 부품을 쓰고 모델명을 살짝 달리한 제품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런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들 말씀하신 사례에 등장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
ㅋㅋㅋ 저도 한 5~6년 마구 부려먹은녀석들이 있습니다. 하루2~3시간이 아니라 주말에는
하루종일 노가다 시키구, 때로는 2박3일 을 쉬지않고도 부려먹었었지요.
지금은 몇년째 놀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전원 넣어서 작동상태만 확인하곤 합니다.
한넘은 신품, 한넘은 중고로 구입했는데 둘다 빨간로고의 D사제품 입니다.
아직은 별 탈없어보입니다. ^^
중국을 욕하려는건 아닌데요. 아직 부품의 질은 차이가 있나봅니다. -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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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링
10.18 12:17
싸면서 좋은제품은 없다가 명언이죠 ^^ 딱 그 돈값어치정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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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를 많이 받는곳에는 좋은 부품을 사용해줘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GS시절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요런 광고는 꿈이 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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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짜잘한 저항이나 캐패시터 하나라도 줄여서 싸게 만들려다보면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들입니다.
실수인지 의도인지는 모르죠...
적당한 주기로 고장이 나주고, 최소한의 MTBF만 유지 해주면 제품 생산 소비의 회전이 생기기 때문에 회사의 유지가 가능해집니다.
생산하다가 더이상의 소비가 없어서 망한 미싱회사도 있었지요.
뭐 그건 그거고, 전원부의 캐패시터가 가장 만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초반에는 빼도 별 차이 없어보이니 빼다가 그게 사고 나는 거죠...
근데 납품업체도 중국산의 경우는 좀....
참고로 일본산 부품이 이젠 그리 많지 않습니다.
품질좋은 다요유덴만 해도 공장이 동남아에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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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중국자체 브렌드의 부품들은 좀 신뢰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이라도 유명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그래도 좀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이베이보니까 중국산 복제 전자부품이 엄청나더군요 1개에 10$짜리가 3개에 9$에 팔길레 대박이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복제품이더군요 판매자는 "원하는 모델번호로 찍어 드립니다" 라고 광고하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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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18 18:44
제가 마구 굴리는 데탑 중에는 (24/7 굴리는..을 마구 굴린다 라고 합니다) eMachine PIII가 하나 있는데요. 이넘은 씨퓨에서 짐작이 가시겠지만 상당히 연식이 되는 넘입니다. 물론 eMachine이니 좋은 부품 썼을 리가 없지요. 아직 멀쩡합니다. DVDROM이 망가졌지만.. 바꾸면 외관이 망가지니.. 그냥 빼놓았습니다만 그 외는 아무 문제가 없군요. 옛날 물건은 다 괜찮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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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인가요 ㅎㅎ 근데 p3를 어디다 사용하실까 잠시 궁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