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끝.
2012.10.22 15:12
- 10시쯤 용머리해안과 네덜란드 박물관을 구경. 수중에 현금이 없어서 아이들 말을 태워주지 못했음. (ㅠ..ㅠ)
http://360.io/fM996F - 근처 중국집인 어서원에 들러 점심식사를 함. 탕수육에는 뭔가 쫀득한 정체불명의 재료가 고기보다 더 많이 들어 있었음
(ㅠ..ㅠ;), 짬뽐은 평균 수준임 - 휴애리에 가서 동물농장 체험 및 흑돼지쇼를 보고 올라오는 길에 제주 돌문화 박물관에 잠시 들러 입구까지만 갔다가 다시 나옴. 휴애리에는 토끼/염소/타조/송아지/흑돼지/토종닭등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을 것 같음. 토끼는 마구 쓰다듬어줄 수 있음. 먹이는 당근과 해바라기씨를 봉지에 담아서 1000원씩 판매함.
- 렌터카 사무실 도착해 차량 반납
- 공항으로 셔틀 타고 이동
- 대기표 끊고 4층 푸드코트에서 김치찌개, 해물순두부로 저녁식사
- 9시까지 어린이 놀이방에 있기로 함
- 혹시나 해서 8시쯤 대기승객순서 확인하니 12순위임.
- 8시10분대기승객순위 6순위가 됨
- 9시에 다시 오라고 함.
- 9시에 갔더니 9시 5분쯤 김포행 마지막 비행기 표가 준비됨. 감사김사.
- 리무진버스 11시막차를 타고 범계역에 내린 뒤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옴
- 아이들이 피곤해라 해서 집에 오자마지 씻긴 뒤 재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짐을 내리다가 머리위 선반 경첩을 부러뜨려서 일요일 아침에 전화했더니 예약센터에서는 예약만 받는다면서 고객만족센터로 월요일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고객만족센터로 다시 전화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상해 드릴 수 있는지 물었더니 나같은 손님은 처음 봤다면서 당황스럽다고....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하여간 매일같이 해프닝의 연속이었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맥북에어에 깔려있던 아이포토로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옮기고 슬라이드 쇼를 하는데,
와우, 아이포토란 프로그램, 물건이네요.
자동으로 배경음악 깔아주고 줌인/줌아웃/패닝을 자기가 알아서 진행해 주네요.
더 놀라운 것은 '사진-동영상-사진' 처럼 중간중간에 껴있는 동영상도 이어서 플레이해주고, 배경음악도 녹화된 음성과 더불어 끊기지 않고 재생되네요.(@..@;)
덕분에 아이들이 제주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방금 전 고객만족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이미 조치 됐고, 고객에게 비용부담 할 내용 아니라고 하네요. 앞으로도 불편한 사항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고 좋은 하루 되시라고 하네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