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샤프, 블랙베리 등을 보니 ... 좋아할 상황이 아닌 듯.
2012.11.04 23:58
우리나라 IT업체들도 언제 저꼴 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산업구조를 다각화해야 하는데 IT에서도 스마트폰만 점점 치중하고 있으니.
단적으로 중국의 경우에는 태양전지 산업 세계 1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우리 나라의 차세대 성장산업은 과연 뭔가요? 생명공학 키울 거라고 하다가 황우석 그 인간이 파토놨죠? 그리고 이넘의 정부는 원전이니 운하니 하는 정말 토건족 아이디어 밖에 없는 듯.
그리고 무슨 산업을 하건 과학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울 나라 최고교육시스템은 어디 있나요? 미국에?
생각해 보면 정말 절체절명한 시기인데, 이번에 투표 잘못하면 5년 내로 싹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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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1.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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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11.05 02:19
현재 후보로 봐서는 누가 돼도 그다지 장밋빛 미래가 안 보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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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05 05:29
차기 정권은 매우 중요한 십년 계획을 세울 틈이 있을까요?
22조 뒷처리만 잘해도 정말 잘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미래는 에너지와 식량 전쟁이라는 건 석학들에 의해 여러번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둘 다 답 없습니다 -
태양전지도 했다가 중국에 밀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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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5 11:32
이번에 '다이너마이트 김회장님네 회사'(한화그룹)에서 전사적으로 태양전지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고, 사실 국내에서 태양전지 사업은 하는 곳들이 그런대로 됩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 태양전지 산업 그 자체가 어느 정도 정체 상태이기에 이쪽도 레드오션이 되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사실 태양전지의 효율성 문제도 있지만 그 자체도 친환경적인것만은 아닙니다.(태양전지의 구성물질은 독성 & 환경파괴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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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5 10:18
사실 이번에 국내 기업들 실적이 잘나온건 순수 고환율 때문이라..
환율 정보 당연히 미리 알고 조작 했다고 의심이 드는데 1000원 하던 환율이 1400원으로 오르면
바보 아닌 이상 누가 돈을 못 벌수가... 대기업들 실적은 환율 덕 많이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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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05 12:19
안그래도 삼성전자가 '비상상황'을 선언했습니다. 늘 꺼내는 엄포 성격이기는 하나, 파나소식 쇼크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좋습니다. 하나의 사업에 지나치게 올인하거나, 지금 갖고 있는 사업에서 뒤쳐질 정도로 기술 개발과 투자에 인색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번에 강조한 셈입니다.
다만 파나소닉 쇼크의 경우 기본이 되는 가전사업의 몰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휴대전화보다는 백색가전과 TV, LCD 패널쪽이 더 큰 원인이었던 셈입니다. 여기에 더해 신규 사업의 실패쪽도 문제입니다. 파나소닉과 소니 몰락의 원인인 가전의 몰락을 가져온 원인이 삼성전자였기에 삼성 입장에서 파나소닉 쇼크가 자신들의 미래가 아닐까 걱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다만 적어도 자신들의 경쟁사의 몰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들을 파멸(?)시킨 자신도 미래의 그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름대로 가치는 있습니다. 물론 그 해법이 정답이라는 보증은 아니며, 그 해법이 틀렸다면 삼성도 미래의 파나소닉이나 소니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몰락한다면 그것은 '신규사업 실패'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상실'이 원인이 될거라고 봅니다. 파나소닉이나 소니 역시 신규 사업의 실패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상실이 몰락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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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5 14:16
삼성전자, 현기차가 정권이 바뀌면 비상상황이 맞을겁니다. 이제껏 대기업 우산속에 보호받으며 먹고 살다
정권이 바뀌면 당장 손해가 엄청나죠. 가장 큰 해택은 신제품의 공공기관 매입인데요.
만들기만 하면 작당해서 뒤로 마진 주고 공기업, 관공서 납품 하던 행태만 없어져도 매출이 급감할겁니다.
실제로 레이는 초기 우체국에 5000 대를 판매하고 그달 판매 7000 대 대박 이렇게 언플 했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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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11.05 21:00
누군가는 삽질하면 잘 먹고 살수 있다고 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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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력 업종을 전기 전자에서
보험, 생명, 투자 쪽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던가요?
이미 민간 의료보험 이라는
실비보험
연금 보험
저축성 보험 등
삼성 생명이 대부분 차지 한걸로 압니다.
거기다 희소식으로 LIG 생명 이번에 넘어가죠...
물런 이게 다 자국내에서만 인지라...
지금 삼성 위기의 근본 본질은 창조해 본게 없어서 그렇죠
스마트폰, 스마트 패드 그다음에 뭐 세계적인 상품이 나온게 없으니
재빨리 싼 가격과 물량을 뽑아낼 아이템을 찾지 못한거죠
걱정 안해도 한동안은 괜찮을 겁니다.
어디서 또 애플 같은 세계 선도 아이템 기업이 나오면
빠른 배끼기와 물량 약간 싼 가격으로 내 놓으면 되니까요
그동안은 삼성생명같은 내수시장 쪽쪽 빨아먹는 쪽을 조이겠죠...
정말 아이티에서는 너무나 순식간에 흐름이 바뀌니... 저같은 사용자들보다 아마 삼성이나 엘지, 팬텍 등 기업들의 임직원들이 더 고민하시겠지요.
2002년엔가 한국경제신문 출판사에서 낸 삼성과 소니 비교한 책에서 삼성이 이기는 비결 관련 책을 호기심에 사서 읽고는,
과연 이 흐름이 어디까지 갈까 궁금했던 적은 있는데 십년도 되지 않아 이리도 판도가 바뀔지... 정말 무섭기도 하더군요.
얼마전 WSJ에서도 삼성의 성공이 독약이 될 수 있다면서 언이아빠님 말씀처럼 너무 스마트폰에 치중된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던데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관심가지고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투표도 당연히 중요하구요. 정치와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니... 중요하다는 건 당연한데...
과연 이번에 어떨지... 여전히 불안불안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단일화한다해도 낙관할 수 없는 판세인지라... 결국 투표율에서 결판나리라는 예측도 많던데요.
투표율이 2002년같이 서로 서로 투표독려하던 그런 열기가 불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마저도 단일화를 잘 해서 최대한 단일화 과정에서 덜 떨어져나가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조금이라도 만들 때의 얘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