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니 재미있습니다.
2012.11.05 01:10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5년도 안 되는(!) 어린이 낙랑이입니다.
생활기록부를 제출할 곳이 있어서 생활기록부를 뽑았는데, 첫 장에 붙어 있는 사진부터 저에게 경악감을 주었습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두발 자유화가 전혀 안 되어 있었고, 보수적인 남쪽 동네인데다가 학교 자체의 규율도 강해서
정말 반삭에 가까울 정도로 짧게 하고 다녔습니다.
이때 찍은, 그것도 고등학교 때 나름 공부를 한다고 피곤에 쩔어 있을 때 찍은 사진을 보니...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는 틀렸다는 말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생소하네요 ^^;
이런 사진이 붙은 서류가 저의 일생동안 따라 다닐 생각하니 ~_~ =3=3
03년도 이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은 나이스에 전산처리가 완료 되어 있어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무료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 한 번 자신의 풋풋한 시절을 돌이켜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thinknow.tistory.com/356 글을 참고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그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29살 형님(!) 분들은 해당 교육청으로 직접 신청을 해야한다니 절차가 좀 복잡하겠네요.
새벽에 잡설이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