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수능을 보고왔습니다.

2012.11.10 11:54

TX 조회:840

컴퓨터학부에 정을 못붙이고 방황하다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니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걸 해야지 후회가 없겠단 생각에 1년여를 준비해서 입시를 치루고 있습니다.
미대를 가기로 맘먹고 미술학원 다닐때도 그닥 현실을 지각하지 못했는데 시험장에 들어서서 어린 고딩들 사이에서 시험보려니 내가 정말 황당한 결정을 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능을 두달 앞두곤 미술학원도 관두고 공부를 했는데 시험후 집에서 해본 채점 결과는 목표하던 학교를 갈 수 있는 희망은 남겨뒀지만 원하는 과 선택은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실기 없이 그학교에 수능점수로만 가려 그랬는데 다른대학 원하는 과를 넣기위해 다시 학원을 알아봐야합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붓 잡고있는건 정말 못하겠던데 두달만 버텨봐야죠..
나이에 안맞는짓 하고있는게 참 힘듭니다. 어학연수 할때도 느꼈던건데 자존감을 지킬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회적 지위는 항상 필요한것 같아요. 여친도 다른대서 남친 뭐하는지 얘기 안하더군요.. 선물받은것만 자랑하고;
학교를 가더라도 졸업하고 자리잡을때까지 이런 느낌일텐데 어제 갑자기 퐉 우울해지더군요..ㅜ.ㅜ
겨울이라 더 그런가봅니다. 철없는넘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660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242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62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8304
18588 아이패드 레티나(아이패드 4)는 약간 기대에 못 미치는군요 [3] 스카이워커 11.10 1033
18587 오늘 벙개 있는거 아시죠??? [11] 인포넷 11.10 826
» 수능을 보고왔습니다. [11] TX 11.10 840
18585 오... 이거 괜찮네요. [5] Alphonse 11.10 805
18584 애플 컨시어지 다녀왔습니다. [4] 미케니컬 11.10 994
18583 류현진 초대박!!! [8] midday 11.10 973
18582 iOS 소리바다 앱 + 무제한 (캐쉬) 스트리밍 좋네요. [2] file 파리 11.10 1496
18581 [작성중]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1] jubilee 11.10 983
18580 태블릿은 사면 안쓰고, 없으면 사고 싶고,, [4] 후키드 11.10 827
18579 불금이라는데.... [8] file 맑은샛별 11.10 816
18578 여기온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ㅋㅋ [20] 까롱까롱 11.09 861
18577 폭스콘 회장님의 발언의 속내가 궁금하군요 [15] RuBisCO 11.09 1038
18576 케퍽... [13] file Lock3rz 11.09 2101
18575 오늘은 여의도 출격... [17] yohan666 11.09 872
18574 영화 26년 너무 기대 중입니다.. [19] 윤발이 11.09 895
18573 아이패드 미니 사고 나서... [30] yohan666 11.09 1038
18572 일명 '한국의 아이폰 개혁'이 넥서스4로 이어지면 좋겠네요. [17] file 파리 11.09 1042
18571 카메라 렌즈 바꿨습니다. [15] file 에스비 11.09 908
18570 작업할려는 데 컴퓨터의 모든게 다 안되네요. [4] 星夜舞人 11.09 838
18569 버스안에서 전력질주(부제 : 우사인볼트를 넘어서다) [10] 타바스코 11.09 931

오늘:
10,438
어제:
20,794
전체:
20,220,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