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레티나(아이패드 4)는 약간 기대에 못 미치는군요
2012.11.10 12:20
어제 퇴근길에 코엑스 에이샵에 들러서 아이패드 레티나를 한번 봤습니다.
음... 미묘하더군요.
올해 상반기에 뉴 아이패드가 나왔을 때, 실물을 들어보고는 딱 느낀게,
"무겁고 두껍다" 였습니다.
아이패드2랑 수치상으로는 얼마 차이가 안 나는데, 실제로 들었을 때의 느낌은 확 다르더군요.
그리하여 화면은 마음에 들지만 패스~~~였는데...
다음번 아이패드가 나오면 이제 얇아지고 가벼워질 차례군!!! 하고 있었죠.
그리고 이번에 아이패드 레티나가 나왔는데...
실망이네요. 여전히 두껍고 무겁군요.
다음번 제품을 기대해봐야 할 듯.
제가 둔해서 그런 것인지... 무게는 사실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사용하던 아이패드2가 3G+WiFi 64GB 모델이고 새로 구입한 아이패드 4세대가 WiFi 32GB로 3G 모듈 만큼의 무게 차이가 있기 때문인가도 싶습니다. 레티나의 우수성은... 솔직히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잘 모르겠고, 웹 사이트를 포트레이트로 볼 수 있다는데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세세하게 보려면 확대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확대 전 가독이 가능하다와 불가능하다의 차이는 꽤 크더군요. 덕분에 이제 잠자리 들기전에 아이패드들고 고고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