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어제 아들과 부인과 같이 자전거 타러 나갔다왔습니다.

왕숙천길따라 쭉 올라가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 왔습니다.

밖에서 먹는 라면...물론 컵라면이긴 하지만 참 맜있더군요.

아직 변변한 캠핑장비 하나 없습니다.

이제 채워 나가야죠.

버너 하나 백팩에 넣으니 꽉 차더군요.

양은냄비 하나, 버너하나, 컵라면 세개, 물 한통 들고

자전거 타고 가다가

화재의 위험이 없는 적당한 장소에서 물 끓여서 라면 먹었습니다.

요리중이신 쉐프~~

야생의 본능이 깨어난 아들.

저 잎으로 만두속을 만들겠다고....ㅡㅡ;;

요즘 미니멀 캠핑이 뜨고 있나 봅니다.

백패킹이랑 같다고 봐야할지...모르겠지만...

오토캠핑이든 미니멀 캠핑이든 캠핑 장비 업체들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단어인듯 합니다.

미니멀 캠핑은 부피와 사이즈가 작으면서 성능은 동급으로 나와야하니 단가가 더 비싸지겠죠.

또하나의 시장 영역일 뿐이네요.

우쨌든간에...

지금 생각하고 있는 장비는,

2인용 텐트, 소형 버너, 침낭, 스테인레스 코펠(필요한 용도 사이즈만 선택, 셋트 아님)

그릇류은...다있소에서 싸게 해결할 예정

랜턴은 LED 갯수 많은걸로 구매한 다음, 가지고있는 18650 넣어서 개조할 예정

보조 배터리는 1만 하나, 오천 하나 있으므로 문제없을듯...

아이 체력 문제로 왕복 20~30키로 정도 이동거리 예상합니다.

중간에 쉬긴 하겠죠.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견인용 트레일러? 견인장치 생각중이고요.

==> 요건 구상중이라, 나중에 완성되면 게시판에 자작기로 올리겠습니다.

캠핑 방식은 아이때문에 차량으로 먼저 이동한후,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캠핑할겁니다.

집에서부터 자전거로 이동하는것은 너무 무리입니다.

문제는 코스인데요.

어려운 코스는 아무래도 힘들것 같고...

사람들의 통행이 많지 않은 곳 위주로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