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고 홀라당 벗고 수건으로 딱고 있는데.....

마누라가....

"당신 몸매가 유인원 같애. 인간의 몸이 아니야"

아 놔 진짜....

유인원 같은 몸매는 어떤 몸매인가요?

배 볼록하고 팔 길고 다리 짧은 그런건가요?

순간 욱했는데, 저녁에 닭도리탕이 너무 맛있어서 참았습니다.


몇일전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체지방 측정결과가 나왔는데요.

근육량 : 52.9키로
팔 근육 발달량 : 140%
몸통근육 발달량 : 140%
다리근육 발달량 : 150%

그렇지 않아도 제 체형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하고 있었는데....

마누라의 도발에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