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은 참 무지막지하네요
2012.11.21 13:33
삐삐 라고 들고다니면서 공중 전화 줄서서 기다리던 시절이 얼마되지도 않게 느껴지고...
휴대폰이라고 나와서 흑백에 문자 두둘 나오는것으로도 와우 하던시절도 얼마 지나지 않았고
mms 라고 멀티미디어 메시지에 무려 컬러 액정 달고 무려 카메라 까지 달린 휴대폰 만져본지 얼마되지도 않은 시절도 지나고
카세트 테이프 들어가는 일명워크맨 하나들고 음악들으면서 좋다고 하던시절..
16메가(기가 아님-_-;;)mp3 에 한곡이라도 더넣을려고 생쇼하고 좋다고 들고다니던 그시절도 지나고
무려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컬러액정이 달리고 동영상이 나오는 pmp 하나에 감동했던 그시절도 지나고
수첩안들고다니고 컴퓨터로 타이핑한다음에 흑백액정에 다이어리에 소설 읽던 그시절도 지나고..
요즘은 휴대폰 하나면 모든게 다해결되네요
참좋은 시대입니다.
그런데...왜 예전만큼 무얼 갖고도 즐겁지가 않네요
코멘트 8
-
PointP
11.21 14:15
-
저도 비슷비슷하네요... 하지만 옛날로 돌아가라고 하면 저는 싫습니다. 캬캬..
-
옛것중에 멋진것을 다시 지르면 되지요~
갑자기 레코드판을 재생할수 있는 전축이 가지고 싶어졌음 -_-!
구형 팜도 구하고 싶고..
-
왕초보
11.21 16:49
이미 다 갖고있단..
-
그래서 조디악도 쓰고 만년필도 씁니다. 효율로만 따질 수 없으니까요.
-
100년 전에는 사람이 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100년 후에는 SF영화처럼 광속 여행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광속은 모르겠고.
비행기가 대기권 밖으로 나가서 더 빨리 대륙횡단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요? 사고 위험은 현재의 항공 수준으로 떨어지고요.
그게 위험하다고 판명되면, 대륙횡단 열차가 현재 비행기 속도 만큼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유럽이랑 미주대륙을 붙이는 철도를 만든다는데, 나중엔 한국에서 열차타고 미국갈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 타국에서 드리는 푸념이었습니다. (집에 한번 가려면 너무 힘들어요. ㅜ_ㅜ)
-
왕초보
11.22 07:18
제 생각엔 백년 뒤에도 거의 지금처럼 살고있다에 한표더. 달라진 거라면 기름값이 지금보다 훨씬 비싸져서 대중 교통수단 (기차 -- 전기)이 더 보편화 되어있고, 차량은 전기차가 과반수. 빠른 뱅기는 기술은 되지만 비용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서 개발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국영토내 초음속 비행을 금지한 것도 영향이 크지요.
대신 데이타 통신이나 TV같은 것은 훨씬 발달해 있겠지만 사람이 사는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혹시 성숙하지 못한 기술에 대한 참여의 즐거움이 아니였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