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요구하시는 게 많은 울마무이....;
2012.11.22 11:49
엊그제 집에 갔더니 디카 좀 충전해달라고 하시네요.
충전해주면서 잘 쓰고 있냐고 물었더니
배시시 웃으시면서
"지난번 놀러갔을 때 보니 디카 가져온 사람들 별로 없더라. 다 스마트폰으로 찍던데? 근데 그거 비싸냐?"
......스마트폰 사달라는 거지...?
아. 이 변덕쟁이 ㅡ.ㅡ
놀러갈 때 쓸 테니 디카 사달라고 했던 게 일년 조금 넘었구만. 제대로 쓰지도 못하시고.
스마트폰은 뭐하러 쓰냐고 펄쩍 뛰신 게 언젠데 ㅡ.ㅡ
엄마 성격에 비싼 거 바라시지도 않고
돈 들었다고 하면 분명 그 돈 돌려주실 테니
공짜 폰 좀 알아볼까 싶은데
아이폰은 크기가 좀 작다 하시고
갤노트는 너무 크다고 하시니 어떤 기종을 찾아야 할지 난감하네요.ㅡ.ㅡ
공짜 스마트폰 하나 마련해주고
디카는 다시 가져와서 제가 쓸까 하네요ㅎ
...이뽀5 예약 선물로 디카 선택했는데..ㅡㅡ;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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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롱까롱
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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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ㅋ 아직 피처폰이거든요.
이제 은근 욕심이 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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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사 드려야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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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22 12:16
우우 저도 구입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냥 기본 요금제 아니면 비싸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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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아들들 다 갖고 있는 아이폰은 크기가 작다고 하셔서.. (직접 만져보기도 하셨는데..)
갤3, 옵티머스LTE2 를 갖다 드리고 좀 오래 만져보시더니... 아이폰이 좋네. 라고 하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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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23 03:19
제 어머니도 은근히 바라시는 것이 많으셔서 좀 힘들어요.
물품을 바라는 것이라면 그냥 사 드리면 되는데...
어디를 가고 싶으니 태워 달라거나... 태우러 오라거나 하는 일이 많으시거든요.
자식들을 4명이나 두셨으면서도 운전 경력이 가장 오래되었다는 이유...
다른 형제들은 운전하는 것을 보면 불안하다는 이유로... 매번 불려다니네요. ㅜ_ㅜ
디카는 요즘 핸드폰카메라가 너무 좋아져서 별로 쓸일이 없어지던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