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왠지 이해가 안가는 해외 봉사...
2012.11.22 14:06
한국에 대학생들은 해외봉사를 가는것이 인기라더군요;;
엄청난 심사의 경쟁을 통과해서, 우수한 엘리트들을 해외로 데리고 나가서.....
하는 건 고작 쓰러져 가는 학교 담벼락 페인트 칠하기;;
그리고 그게 NGO같은 단체에서 돈을 지원하는것도 아니고 몇백만원씩 내면서 가는거라고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별로 탐탁치 않게 보이는게 사실 입니다. 좀 과장을 붙이면 해외봉사 타이틀을 단 그룹투어일 뿐...
서류 심사에 탈락해서 이런것도 머리 안좋으면 못한다고 하시는분들은... 직접 그 지역에 가시면 지역 NGO단체에서 일하시는게 다국적 분들과 협업을 할수 있고, 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도 있는것인데 직접할 생각은 없으신건지;;;
그리고 저의 경험에 있어서 최악중에 최악은 *독교 단체의 봉사단... 의 탈을 쓴 선교단..
그네들은 이세상에서 욜라 쌘 GOD가 지편이니까 매너고 뭐고 무식한 놈들이더라고요... 뭐 이것도 에피소드가 많은...
근데 이걸 왜 적고 있을까요;;;; 음냐... 리뷰쓰러 가야겠네요...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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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스펙쌓기위한 하나의 요건이라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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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mono
11.22 14:31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 스팩 쌓기의 일종이긴 합니다만..
사실 ngo 단체나 선교 단체에서도 단기 봉사등은 그들을 가지고 봉사 하고자 하는 목적 보다.. 현지 상황을 직접 보고 체험 시키는
목적이 더 큽니다. 그래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와 주거든요.
종교 단체의 경우는 선교의 목적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가끔 TV에 나오는 선교단체는 단기 선교들, 사진찍으로 가는; 단체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사람들은 열심히 사진찍고 한국 가서 우리는 이렇게 봉사 했다고 자랑 해야 하거든요..
진짜 제대로 된 선교 단체들은.. 포교 활동을 특별히 하지 않습니다.
내버려진 사람들에게 주로 교육의 기회와 삶의 기회를 도와 주는 쪽이 제대로된 선교 봉사 단체에서 하는 일입니다.
예전 인도 마더테레사에서 운영 하는 단체에서 봉사를 저도 해봤는데.. 수녀님이 봉사자들에게 먹을 것을 줄때
당신들이 하루 일한 봉사 보다.. 사실 우리에겐 1달러가 더 소중 하다. 지금 니가 먹는 비스켓 하나를 먹지 못해
지금도 밖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처음에는 뭔가 화가 나기도 해봤는데.. 뜨네기 일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은 따로 있다는 것이죠.. 뭐..
여튼 봉사자 자신의 마음을 채우기 위한 것만으로도 충분 하다고 생각 되고 안하는 사람 보다는 좋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단지 그 단체들을 도와 줄때.. 얼마나 투명하게 비용을 쓰느냐는 꼭 확인 해야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단체들도 너무 많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라..정신이 없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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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마더 테레사에는 저도 하루 음식 사먹을 돈을 기부하고 굶어본적이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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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22 14:37
일한 봉사 보다 1달러가 더 소중하다는 말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봉사도 효율적으로 보고 할줄 아는 지식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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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11.22 14:31
그렇죠... 스펙...
사실 불우한 이웃은 외국이 아닌 바로 옆 지하철에서도 볼수 있고...
더욱 더 가까운 곳에 많죠.
그래서 저는 아프리카 난민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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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아프리카에 있는사람도 사람이고, 한국에 있는 사람도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는 하고 누구는안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구지 비교를 해보자면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최소한의 사람의 기준에 마추어 줄려고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그냥 길거리에서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은정도...
아직 아프리카는 가보지 않았지만, 다른 개발도상국의 오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보면서 해외쪽으로 기부를 많이 하긴 합니다. 흐흐.. 그렇다고 한국인이 한국인에게 기부를 안한다고 비난할 이유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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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힘든 사람들중에는 굶어서 죽는 사람은 사회보장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린 특이케이스지만,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특혜받지 않는한 굶어죽는 지역도 아직 있으니깐요. 꿈을 이루지 못함을 슬퍼하는게 아니라, 단지 먹지 못해서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더 손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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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22 16:39
요즘 인기가 국제기구에 취업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위한 봉사가 많이 유행한답니다.
문제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분들이 바보가 아니라는...그딴 봉사 이력으로는 뽑지 않고, 로컬이라도 봉사의 테마가 있고 그걸 위한 노력이 보이는 사람을 오히려 국제기구에 발탁한다고 하더라구요.
엇나간 시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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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토익점수 같네요.
자기가 명문대에 토익이 950이 넘는데도 모 대기업에서 떨어졌다며, 요즘은 950도 부족한 점수라고 토익공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있었거든요... 자기가 떨어진 이유가 토익이 아닐거라고는 정말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아는 사람이 같은 시기에 지원해서 지원해서 잘만 붙었습니다. 훨씬 못한 토익점수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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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꼭해외나가는것만이 다가 아님니다.
조금만 눈돌려보면 국내에도 그런단체들 많습니다.
이름은 봉사단체인데 증명사진찍기 바쁘고, 무슨선포식이다. 무슨대회다 수도없이 하고 사진자랑 하는데, 정작 봉사활동 사진은 한장도 없는... -
봉사하러 해외로 나갈 비행기값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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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컬투쇼에 나온 방청객이 종교단체에서 "하와이"로 봉사 간다고 들었을 때 모두 의아해했습니다. 그때 컬투씨가 하는 말이 "거긴 안 도와줘도 될것 같은데요. 왜가나요?" 라고 물더군요. 100% 동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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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11.22 23:51
병역을 대체하는 수단도 된다고 그러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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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23 03:12
해외 선교나 봉사 가시는 분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예전에 신학대에서 학생들이랑 대화 하다가 열불나던 경험이 떠 오르네요.
상식을 뛰어 넘는 믿음이니... 뭐....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는 건 당연하지만요.
주위에 가는 얘들 보면 놀러가는거 맞더군요. 음식 입에 안맞는다고 짜증내다 오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