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A모 전직 교수가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이는 관점에 따라서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복수심에 불타는 공주님께서는 마리 앙투와네트(실제로 이런 발언은 없었다 합니다만) 저리 가라하는 수준의 코미디를 보여주며 나치즘과 왕정 복고주의의 퓨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나, 그래도 사람은 살아야 하고, 고민 거리는 늘 쌓여 있습니다. 지금 제 PC의 저장장치 사정이 꽤나 복잡해졌기에 또 다시 저장장치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폼나게 적기는 했는데, 사실 대단한건 아닙니다.^^


현재 제가 쓰는 PC에 들어가 있는 저장장치의 일부(달려 있는 것)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 시스템

- 삼성 830 시리즈 128GB SSD: 한글 운영체제

- 시게이트 바라쿠다 XT 1세대 500GB: 일본어 운영체제

- 시게이트 2TB 신형: 잡다한 데이터 저장용

- WD Black 1TB: 1차 데이터 백업, 게임 설치, 가상 머신(VM)

- 광학드라이브 두 마리(LG 24NS90, 22LS51)

- HGST 320GB EIDE 외장 하드디스크: 이미지 보조 저장용


* 노트북 PC(Lenovo ThinkPad X61s)

- 시게이트 500GB 그냥 싼거


그밖에 스토리지가 더 있지만, 이번 구조 조정 대상은 이 정도입니다. 지금 주 시스템의 일본어 OS를 담당하는 곳에 액세스는 잦지만 쌓이기만 하는 형태의 악성(?) 데이터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전체적인 용량 부족 위험이 생겼습니다. 또한 노트북 PC도 스토리지 성능을 조금 높일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저장장치를 이렇게 구조조정하기로 했습니다.


* 주 시스템

- 삼성 SSD, 시게이트 2TB, WD 1TB: 변동 없음

- 삼성 500GB SATA2: 일본어 OS용(악성 고용량 데이터는 아래에 적은 스토리지로 이동)

- 샌디스크 ReadyCache 32GB(일본어 및 기타 하드디스크의 캐시 작업용)

- WD 재생 500GB(USB 3.0 연결, 악성 데이터 파일 저장 및 백업용)


* 보조 시스템

- 시게이트 바라쿠다 XT 500GB


대충 지금 일본어 OS용으로 쓰는 바라쿠다 XT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를 노트북 PC로 보내 성능을 높이고, USB 3.0 외장형으로 500GB 하드디스크를 더해 용량이 계속 늘어나는 데이터를 옮겨 부트 드라이브의 숨통을 엽니다. 하드디스크의 캐시 역할은 따로 샌디스크의 캐시 전용 SSD를 더해 전체적인 액세스 성능을 높일 예정입니다.^^


일단 SSD와 외장 케이스를 입수하였고, 데이터 이동량이 꽤 많아 앞으로 며칠 정도 꾸준히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이런 데이터 이동이 사실 가장 짜증나는 일입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제대로 데이터 이동이 되었는지 확인도 해야 하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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