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글이라고 보긴 좀 그렇고.. 하여튼..
2012.11.28 17:46
정치글이라면 정치글이죠.
하지만 정치글이라기 보다는 답답해서 적어 봅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말 이상한게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의 직접적인 토론이 없는 게 정말 황당하군요.
왜 그런지 예측도 가능하고 이해도 되지만 이렇게 토론을 미루면 안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봤습니다.
안보던 종편도 보고 뉴스나 다른 논설도 보고 하지만 정당의 생각도 그렇고 후보자 본인의 생각도 그냥 묻혀가고 있습니다.
앞에 나서지 않는 것에서 이번 대선만큼 심하게 대리전 양상을 띄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자신이 말을 잘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잘하면 잘하는 대로 자신의 뜻과 감정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데 이상하게 두분다 이전의 누구 뒤에 숨어서 이야기를 풀어내려 하고 그 사람의 이미지로 선거를 풀어가려 하네요. 주변인 들이 잘 감싸고 포장해서 대변인 토론으로 나서서 대선전을 치루는 것을 보고 경악을 토하게 됩니다.
죽이되던 밥이 되던 나와서 한바탕 격돌하는 토론장을 보고 싶은데,전에는 안후보 때문에 못한다고 피하고, 양강구도가 되어도 이런 저런 말도 없이 두분다 격돌을 피하네요.
아 정말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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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
적어도 대통령이라면 남의 그늘 뒤어 숨어서 이런 저런 이미지 만들기 하지 말고 무슨 소리를 듣던 자기 얼굴로 한번 나서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정도의 패기도 없는 사람이 앞에 나서는 것은 반대이고 적어도 몇가지 안건에 직접적인 결론을 말하고 나서야 국민들이 선택을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사람 다 맘에 안들고 있는 중입니다.
말 못해도 좋으니 큼직한 핵심사항에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지 말고 정확하게 이건 이렇게 .. 이지역에는 욕듣겠지만 이게 옳다 이런 일갈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 식으로 밖에 살 수 없는 실체가 없는 그런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