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을 하나 사야하나
2010.03.13 08:27
딸아이가 초5 여자아이 입니다.
작년까지 몇년 피아노를 하다가 반년정도 쉬었습니다. 다른거 때문에 지쳐가가는거 같아서...
이번에 학교 방과후 공부중에 플룻이 있어서 한번 해볼래? 라고 물어보니 딸아이 왈 OK~!...
안내장에 플룻 선생이 플릇을 레슨중에 빌려준다고해서 안사도 되겠구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두번째 레슨을 다녀와서 플룻이 없어서 연습을 못하니까 집에 플룻하나 사달라고 조르는군요.
그래 곰곰해 생각해보니 당연히 연습하려면 플룻이 필요한데 레슨할때 선생님이 빌려주긴하지만 연습을 못하니, 어짜피 하나 사야하는거 였더군요...
고민중입니다. 요즘 50만원을 훌쩍 넘억가는군요.
고민입니다. 사도 몇달가지고 놀다 던져버릴거 같은 99%의 확신.... 흐흐흐
그래도 사주고는 싶은데.... 흑흑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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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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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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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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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님 혹시 저거 써 보신건가요? 제조사와 모델명이 없어서 판매자에게 일단은 물어는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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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13 17:03
My daughter just tried similar one for 1 year and half. If she want to continue, then I will buy good one. But she did not.
I think I searched for manufatures and reputation, then purchased around $100 valu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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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life
03.13 10:31
레슨선생님한테 중고 알아봐달라고 하세요
이베이에 나와있는게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아먀하나 미국제는 사는게 낫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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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있기는 합니다.
저도 야마하꺼 바이올린 하나살려다가 포기 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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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 쉽게 지치는 과목이죠;;
아이는 멋이 있으니 =_=;; 해달라고 하겠지만, 곧 지쳐 쓰러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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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13 19:19
저의 지론은 시작은 가볍게입니다. 재능이 있을지 모르지만, 99% 아이들은 질릴겁니다.
일단 가볍게, 빌리는것 권해드리구요.
정 안된다면, 저렴한 것 중 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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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 7년했는데. 재미있었긴 했어요. 지금은 안 하지만. 야마하꺼 연습용이 십오년전쯤 (27만원? 17만원? 가물가물..)이었는데.
많이 올랐군요.
엄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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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4 02:00
플룻이 보기엔 정말 멋져 보여요. 연주하는 모습도 멋지구요.
저도 한 때 배워보고 싶었지만... 피리도 쉽게 불지 못하기에 적당히 포기해 버렸지만요. -_-;;
거기다.. 레슨할때 쓰는 거보다 연습할때 쓰는게 못하다고.. 바꿔달라고 하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