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5년전만 해도 좋은 마이크에 카메라 달린 기기가 귀해서 다들 한곳에 모여서 화상회의하고 그랬어요. 전에 대학원에 있을 때 서울이랑 대전에 1:1 스카이프 비디오 채팅으로 15명, 1명이 화상으로 회의했던 게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그것도 선 주렁주렁 달아서 회의 시작 10분정도 항상 테스트를 해야 했습니다. -_-;;


금은 스마트폰 기기들이 참 잘 발달해서 1인당 1대 이상 카메라 기기에 접속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1:1이 아닌 많은 수의 사람들과 화상채팅 가능한 구글+의 행아웃 같은 무료 서비스가 나오네요.


오늘 테스트 삼아서 세명이 해봤는데 잘 돌아갑니다. 운영체제도 골고루 골라서 맥 사파리, XP 크롬, 아이폰 (구글+ 앱)에서 돌려봤습니다. 맥에서 화면을 녹화 할수는 있었지만 딱히 문제 없이 돌아간 비디오 영상이라 생략하겠습니다. 스카이프가 자랑하는 HD까지는 아니지만 볼만했습니다. 대신 오바마가 시민들이랑 채팅한 한 시간 짜리 Youtube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전부터 이런 비디오 채팅이 유료로 있어서 필요한 사람들은 돈내고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런 경쟁 제품들의 비지니스 모델이 사라지네요. 제가 기억하기에 대중이 쓸만한 제품으로 ooVoo가 그룹 비디오 채팅으로 유명했었습니다. 오늘 보니 12명 까지는 무료로 풀렸습니다.


Screen Shot 2012-12-06 at 15.41.15 .png


그 다음으로 그룹 비디오 채팅을 시작했던 스카이프는 아직 유료입니다. 


Screen Shot 2012-12-06 at 15.53.40 .png

ooVoo가 무료로 풀렸다고 하지만, 구글+의 편리한 행아웃은 못 따라올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pc에서는 그냥 브라우저에 처음 플러그인만 한번 설치하면 바로 실행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페이스북이 요즘들어 너무 복잡해지고 살짝 지루해 지는데요. 행아웃 덕에 구글+가 뜰 수도 있을 꺼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PS. 부모님 집에 있는 1년된 스마트 TV에서 기존에 1:1만 되던 스카이프 대신에 행아웃 설치해 주면 삼성 다시 볼 것 같습니다. -_-;;


오늘:
1,735
어제:
2,096
전체:
16,23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