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관련 도움을 요청합니다.
2012.12.12 00:40
사고는 집 앞 아파트 입구쪽 도로변에서 사고가 났구요..
대충 경위를 들어보니까요..
아내는 직진으로 주행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구요..(방향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직진중)
도로는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주행중이였다고 합니다.
신호가 없는 사거리에서 직진을하고있었던 상태인데요..
오른쪽 편에서(북쪽에서 서쪽으로) 차량이 우회전을 하면서
제 아내차 앞쪽(조수석 휀다쪽)을 박는 사고였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에 운전을 하는 곳이라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우회전을 하면서 1차선까지 들어와야 할 만큼 좁은 도로도 아닌데,
1차선에서 주행중인 차를 들이박는다는것도 참 황당하네요..
더 웃긴건 운전기사 내려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내리자말자 보험회사에 전화하곤 계속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저한테 전화가와서 바로 저도 나갔는데..
어떻게 하다가 차를 박았냐고 제 아내한테 말하는데도
그 아저씨 대꾸도 말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가..
보험회사 직원와서 상황다 되었다고 간다고 하니까 한다는말이..
"서로 재수 없었다고 생각합시다." 이러는 겁니다.
임산부인 아내가 사고난것도 짜증나고 화가 났는데,
아내가 우회전하는 그 양반을 봤고, 신호없는 사거리였기에
시속 40~킬로 정도였기에 큰 충격같은건 없었다고,
화내지말고 싸우지마라고 하도 말려서 그냥 있었는데..
서로 재수없었다고 생각합시다라니..
참나.. 나이도 지긋히드신 양반이라는 사람이 하는말 꼬라지가 정말..
짜증이 나네요.. 차도 차지만.. 아내도 놀란 상태고..
속도 좀 안좋다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처리해줄까 고민입니다.
보험회사도 웃긴게 우리 보험회사(교보)도 그렇고
상대방 보험회사(동부화재)도 그렇고 전화와서 한다는 얘기가
차 아직 수리안했으면 자기들 협력업체에 차넣으라는 소리밖에 안하니..
더 화가 나네요..
아내는 현재 임신이며 다음달(1월)에 출산예정인데..
어차피 주행중에 접촉사고이니 상대방 과실 100%로는 안나올텐데..
어떻게 나오나보고 아내를 입원시킬까싶고,
차량도 짜증나면 사업소 넣어서 지대로 짱나게 할까 싶은데요..
아무튼 두서없이 글을 적었습니다만..
혹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것을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보시고 도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과실비율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개인적으로는 1:9 안나오면 대인접수해서 아내 입원시킬려구요..
2. 제가 자차를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제차 수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3. 미수선 보험처리라는 것이 있던데(이건 제가 검색해보니 주로 상대방과실 100%일때 처리하는 방식인거
같아 보이던데요.) 혹 저도 해당 사항이 있는지. 이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4. 현재 이 차량은 제가 애지중지하며 타는차고 오랫동안 탈 뉴카이거든요..
차를 생각하면 판금,도색이 맞을꺼 같은데.. 상대방에서 신사적으로 나오지않는다면 다 교환하는게 맞을까요?
5. 일반 정비공장과 사업소에 차를 넣는것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6. 렌트비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교통비를 받는게 나을까요?
대략 생각나는것은 이정도입니다.
혹 위의 질문과 함께 조언이든 팁이든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임산부인데 사고가 났다는것도 짜증나는데..
말하는것도 정말 짜증나서 기분이 영 나쁘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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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요. 차 는 내맘대로 공업사 지정해서 넣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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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실비율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개인적으로는 1:9 안나오면 대인접수해서 아내 입원시킬려구요..
: 우회전 하던차가 반대편 정상 직진 차를 부딪친거죠?? 중앙선 침범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충격위치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9:1 이 아니라, 상대방 100% 가 나와도 일단은 대인 접수 요청 하세요.
2. 제가 자차를 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제차 수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남자님 귀책이 없거나, 매우 작다고 가정 했을 경우에 큰 부담 되지 않으십니다. 과실이 없을 경우에는 상대방이 100% 대물로 처리 될것이고, 과실이 일부 잡힌다 하더라도 (상대방 수리비 + 남자님 수리비) * 남자님 과실 비율 (10% ??? ) 이니, 남자님 부담은 없거나 아주 작을 수 있습니다.3. 미수선 보험처리라는 것이 있던데(이건 제가 검색해보니 주로 상대방과실 100%일때 처리하는 방식인거
같아 보이던데요.) 혹 저도 해당 사항이 있는지. 이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잘 모르는 분야라서....4. 현재 이 차량은 제가 애지중지하며 타는차고 오랫동안 탈 뉴카이거든요..
차를 생각하면 판금,도색이 맞을꺼 같은데.. 상대방에서 신사적으로 나오지않는다면 다 교환하는게 맞을까요?
: 상황 봐서 하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중고차로 파실 예정이 아니시라면, 이미 상대방이 기분 상하게 했는데 그냥 교환도 속 편합니다.5. 일반 정비공장과 사업소에 차를 넣는것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 아주 친한(잘하는) 정비 공장을 아시는곳이 없다면 무조건 사업소 추천 드립니다.6. 렌트비를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교통비를 받는게 나을까요?
: 렌트비가 지급 되지는 않고 동종 차 렌트를 하면 상대방 보험사에서 지급을 할껍니다. 렌트를 하지 않을경우 교통비가 1일 5만원인가? 2만원인가?? 정도 지급이 되는데요. 만삭의 배우자님 생각하면 렌트가 훨씬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말미에 우려되어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자면, 아무리 경미 하더라 하더라도, 일단 대인 접수 요청 하세요.
그리고 사고 위치 정확히 파악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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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2 15:36
우회전하여 합류하는 방향의 차를 박은 것 같은데요...
즉 우회전하면서 합류되는 곳의 2차선에 들어가야 하는데 크게 돌아서 1차선에 까지 둘어간 것 같은데요... -
남자
12.12 18:26
우선 답변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내는 배가 자꾸 뭉치고 아프고, 두통도 심하고 속이 매스껍다고해서
두말 안하고 보험회사 직원에게 전화해서 대인접수시키라고 얘기했고,
현재 병원 입원중이며 닝겔맞고 안정을 취하는 중입니다.
정말 가해자도 어처구니 없지만..
부디 아내와 아기가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조산할까봐 걱정입니다...휴..
인포넷님// 우회전하면서 제 아내가 박힌게 맞구요..
사진상으로도 가해자 차량이 1차선 반이상을 넘어와서 박았습니다.
이런데도 어처구니없게 3:7이라고 주장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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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2 19:20
검색을 해보니 사모님이 교차로에서 편도 2차선에서 1차선에서 직진을 하시는 중에 상대방이 우측에서 우회전을 하여 2차선으로 진입을 하여야 하는데 1차선에 까지 진입을 하여 1차선에서 주행 중인 차를 추돌한 사건이므로 잘 설명을 해서 1:9까지 되게 가능할 것 같은데요...
http://www.knia.or.kr/Main/main_guide/CarTable/userview/contents.asp?acc_no=230
도표해설의 4번을 잘 확인해보세요...
아무튼 잘 처리하시고 사모님과 아이에게 이상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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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12 19:30
남자님 보험사를 믿고 그냥 맡기시지 마시고, 상황을 설명하시면서 인정 못 한다고 쪼셔야 해요...
내 보험사라고 내편을 들어서 처리를 해주는 것이 아니어요...
상대편 보험사와 짞짜꿍 맞추어서 처리하여 서로 상부상조(?) 한다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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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2.12 22:37
인포넷님 넘 감사합니다.
소중한 자료들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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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동서 남북으로 표현하셔서 제가 잠시 헷갈린 댓글을 달았네요.
진행방향 합류 차량의 조수석 펜더 쪽 접촉이면 상황에 따라 3:7. 또는 2:8 도 나오더군요. (안전의무 불이행)
과실 비율에 집착하지마시고, 사모님 치료와 차의 복원에 신경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출산 예정인 아이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전6대4라길래 내보험사 직원에게 욕한바가지 쏫아부었습니다. 8대2 만들어 오더군요)
유사하게 집사람2차선 진행중 1차선에서 급차선변경하며 앞바퀴 휀더부터 트렁크까지 먹음, 수리비견적 약 200 에 차량가액 약 100?? 한 130정도 받고 폐차했어요.
무었보다 만삭에 충격이 걱정입니다. 산부인과 선생님과 아침일씩 상의하심이...
몇일전에 티비보다 안건데요 신차일때 사고나면 감가에 대한 보상비가 별도로 있답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그걸 감추고 안준답니다. 감사때 걸린거죠.
재수없다 했으니 그게 뭔지 보여주는겄도 괘않아보입니다.
제경우 병원에서 진단받고 그기간 내내 입원하고 퇴원후에도 꾸준히 물리치료 받고,
합의 종용하는 상대보험사 직원을 몇차례 돌려보내니 팀장 이란사람이 나타나더리구요.
(1년 넘게 걸렸죠)
최초에 제시한 턱없는 합의금에서 점점 올라가 인정할만한 금액을 제시하길래 그돈으로 차 바꿨습니다, 물론 중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