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눈이 딥따 내려서 ......

스노우 체인을 얼마전에 샀습니다.

공방은 언덕을 넘어가야 하니깐,

매년 겨울이 되면 4륜 할아비가 와도 더

준비하지 않으면 넘어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스노우체인을 장만해야만 해요.

  

작년에는 스노우 타이어 최고좋은걸루 해서그런지

그런데로 넘어갔죠.

눈이 얼마 안왔으니까요.

 

그런데 올해는 그렇게 넘어가려 했는데

연짱 방송에서 올해 눈도 많이오고, 무지 춥고,,,

알아서 단디 준비하소...자꾸 그러네요.


그래서 올해는 좀 색다른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까,

천이 새로 나왔네요. 직물로 된거루요.

광고님 말씀으로는 눈속에서 접착이 기똥차게 된다.

괜히 천으로 하겠ㄱ냐고 구라를 막 푸는데.....

원래 당할때는 확 씌이거든요.

그래서 바로 질렀습니다.

  

제가 산 스노우체인이

요샌 여러가지로 통하더구먼요.

직물, 또는 패브릭, 천

 

같은 말인데요. 

여튼, 스노우 체인을 샀는데 천으로 된걸 샀어요.

거금 십만원가까이 주고 샀습니다.

만져보니까 까칠한게 뭐 눈에서 강하겠다

그렇게 생각이 들더구먼요.

패브릭인가, 천인가 받아들고,

눈에 정말 잘 적응할것 같아서 든든했지요.

 

천 받자마자 바퀴에 끼우고,

한바퀴 휘잉~~ 돌아봤어요.

평지에서 돌아봤는데 왔다더구먼요.

미끌림도 없고, 흔들림없는 승차감.

광고에서나 나오는 그런 느낌이 확 차에서 나오더구먼요.

 

부드러워요. 몹시 부드럽드라구요.

그리고, 눈길에서도 흔들림이 없었어요

역시 난 천재야. 헤헤^^

어떻게 이런걸 검색해서 찾아내고말야.

어디 자랑할때 없나.

 

막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제가 평소에 다니지않는

비탈길이 눈에 보입디다.

거 있잖아요. 남자들이 쓸데없는곳에

필이 꽂히면 거기에 목메단다는...

저도 그랬습니다.

 

뭐가 씌였는지 그냥 그 비포장 언덕길을 한번

넘어보고 싶은 남자으 욕망.

거기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엑셀 밟을때마다..........

엥엥~!하더니 꺼덕꺼덕 올라가면서 빽미러를 보니

바퀴밑에서 뭐가 구신처럼 날라다니네요.

희끗희끗한것이 말이죠.


undefined.jpg

 


아~~~

전 망했어요.

돈 십만원 5분만에 날렸어요.

역시 모험은 희생이 따른다는걸 또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에요.

그렇지만, 외롭지않아요.

캔디라고나 할까.....

 

아~~~

한번 딱 쓰고 다 날렸네요.

다시 검색해보니 절대 패블릭인가, 천인가

직물인가...그런거 쓰지말라고...한번쓰고 버린다고,

네이년 지식인에 착실하게 답변해주고 있네요.

근데,왜 난 그땐 안보였다냐.

아놔~~






여기서 부탁의 말씀.

그리하여 다시 눈물을 머금고 스노우체인을 사야하는데

국내에는 제 타이어 사이즈가 없습니다.


275 65R 18 제 타이어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이베이에서 알아보고 있는데 검색이 서툴러서 잘 못찾고 있습니다.

이게 맞을것같긴한데 (이번에는 체인으로 살겁니다)


http://ebay.auction.co.kr/?dir=shop&itemID=160936354656

정확한 제 사이즈가 아니라서 좀 걱정이긴 한데요

한번 보아주십시요.


원래 미국에서 온차라 미국에 많이 있을것같습니다.

더 좋은게 있는지 알아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스노우체인 사실때 참고하시라고 글올리다보니 만능문답처럼 되버렸네요.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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