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 위에 사는 사람인가 본데 오늘 넘어졌습니다.

평소에 왕래도 없고 인사도 안하는 사이인데 아침에 청소하러 나가보니 저위에 길에 누가 넘어져 있어서리 ;;;

척추를 다쳤나 팔도 못 움직이고 꼼짝도 못하더라고요.

119를 불러달라고 해서 바로 119를 불렀는데 멀어서 오래 걸린다고 ㅡ.ㅡ;

그래서 택시 콜을 했더니만 택시가 지금 없다고 ;;;;

더이상 해줄것도 없고 원래 그렇게 넘어진 사람은 함부로 건드는 것도 아니고 해서

결국 둘 중에 빨리 오는 걸 기다리자 하고, 직원보고 옆에서 잘 보고 있으라고 하고 들어와서 청소를 계속했는데요.

그게 9시 20분이었거든요.

지금 119가 왔습니다 =_=

왠만한 큰 사고엔 사람 다 죽었을 시간이죠.

이런거 보면 확실히 나이들수록, 그러니까 부상의 위험성이 커지고 심질환이나 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증대되는 연령대가 되면

무조건 도시에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차로 5분거리에 큰병원이 있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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