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예전에 파나소닉 렛츠노트 노트북을 제가 떨어뜨려서 하드가 망가졌을 때 일화입니다. 그 미니 노트북을 수리하느라 본사에 보내니 무료로 해주는데 하드는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수리가 끝나고 물건이 도착해서 받아봤는데요. 약간 큰 박스안에 비닐 끈 같은 걸로 노트북을 허공에 뜨게 해서 포장했더군요. 배트맨 (2012)에 나오는 핵융합기 코어를 메달은 느낌? 그 정도로 꼼꼼하게 포장해주지 않으면 한국의 일반 택배면 배송중에 큰 충격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택배 집하소에서 알바한 제 동생 말로도 왠만히 가벼운 박스는 그냥 토스한다고 하네요.

아. 참고로 (이건 터키 이야기지만) 저는 대형 LCD TV를 택배로 보내고 안전보장 보험까지 들었다가 LCD가 깨져서 보상도 못받고 버린 경험이 있죠. ㅠ_ㅠ

제가 예전에 자게에 하드 관련해서 글을 썼던거 같은데요. 그때 언급했나 안했나 모르겠네요.

일단 대부분은 문제 없음입니다.

하드디스크가 숙명적으로 발달해온 분야가 당연히 충격방지와 데이터보호입니다.

특히 이동성이 커지면서부터는 파워오프던 슬립이던 이동중에 해더가 플래터를 건드리지 않게 하는 문제가 많이 발달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원이 오프되면 임시안전영역으로 헤더가 이동합니다.

파킹의 개념이 확장되서 발전 된 행태인데요, 요즘은 기술발달에 다라서 보통 이 영역에서는 X축뿐 아니라 Y축의 충격에서도 어느정도 버텨내고 원상회복합니다.

그래서 전원이 오프된 하드디스크는 박스에 잘 포장되거나 노트북 안에 들어서 직접충격을 받지 않는 상태라면, 하드디스크가 성인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거의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배송 중 하드가 파손될 것을 걱정하실게 아니고 사용중 파워부족으로 망가질 것을 걱정하시는게 맞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산다고 해도

HDD가 든 박스를 집 근처 가게의 매장까지 승용차 좌석에 모시고 배송하는 건 아닐텐데요 ㅋ

말씀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DD 공장에서 매장까지는 어떻게 운반했을까???? 

이건 생각 안해 보셨나용?

지금까지 하드디스크 온라인으로 3번 정도 샀었는데...

최근에 산게 1TB + 외장하드케이스 였네요

아직 하드에 문제 생긴 적은 없군요

질량이 크게 나가는 덩어리로 운반할 때는 같은 충격을 받아도 움직임이 덜합니다. 무거우니까요. 쉽게 던지지도 못하고요. 다만 하드 한개를 박스안에 가볍게 넣었다고 생각해 보면 이게 운송중에 통통 튀길 가능성이 크지 않을 까요?

다큐멘터리를 보니 . . . HP에는 포장만 연구하는 분이 있더군요. 공장에서 포장후 바로 택배로 발송되는 구조이니 . . . 그럴만 하겠더라구요.  이미 아주 많은 제품들이 택배로 판매되고 있으니 . . . 제조사에서도 나름 많은 연구를 할것같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드디스크 구입한게 100번은 안되겠지만 60~70회 정도는 될 것 입니다.

구입해서 바로 고장 난 적은 없습니다. 하드디스크 단품만 구입했을때 뽁뽁이로 대충

포장해서 받은 적인 있는데, 그 포장 상태를 보고 그 사이트에서 다시는 주문 안 했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10G정도의 충격을 견디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