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강대 공대녀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 세계 멸망이 일어나는지는 넘어가고...^^ 일단 오늘은 별의 별 이상한 서적이나 예언에서 세계가 멸망한다고 주장하는 날입니다. 물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에 싹 죽는 일은 없을거고 굳이 말한다면 '아포칼립스의 시작'일 정도의 가치가 있겠지만, 세계의 분위기를 볼 때 무슨 테러 조직이 핵이라도 쏘거나 암살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러한 날의 시작이 될 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 종말을 믿는 이상한 기독교계 이단들(문제는 국내에 이런 이단의 이론을 믿는 주류 교회가 넘쳐난다는 점입니다. 공식적으로는 교류나 접촉이 금지된 신사도 운동의 경우에도 종말을 강조하는데, 순복음교회는 이 신사도 운동 세력과 깊은 교류를 늘 의심받고 있으며, 다른 여러 대형 교회 역시 신사도 운동의 핵심인 정교일치나 종교의 세계 지배, 교회의 거대화 및 속세화, 기복신앙을 강조합니다.)은 '사탄이 오늘 태어났다' 정도로 오늘 아무 일이 없어도 자신들이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신도의 돈을 뜯어내겠습니다만. 하여간 저는 오늘 이 세상은 아무일이 없을 것으로 믿고 내일 별 일 없이 출근과 퇴근을 할 것으로 믿기에 사과나무를 심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오늘은 동지입니다. 오늘은 밤이 가장 긴 날이며 이제부터 밤이 계속 짧아질겁니다. 어둠은 세상에 깔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두움은 밝음으로 바뀌고 어둠의 강도 역시 약해집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민이네 뭐네하는 것은 사실 문제를 피하고 싶어하는 도망자의 항변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동지에는 팥죽을 먹습니다. 다만 저는 오늘 '팥칼국수'가 생각이 납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제게 '팥죽'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라도에서는 팥죽 = 팥칼국수이며, 새알심이 들어간 팥죽은 생각치도 않습니다. 그 특이함때문에 다른 지방에서는 팥칼국수라는 이름으로 별미로 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이처럼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전혀 다른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특이함이 어쩌면 제 사고 방식의 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3] KPUG 2025.08.06 1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2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12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084
29791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92
29790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826
29789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113
29788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54
29787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599
29786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49
29785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39
29784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51
29783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64
29782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87
29781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747
29780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521
29779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02
29778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61
29777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81
29776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47
29775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632
29774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94
29773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72

오늘:
2,549
어제:
8,376
전체:
16,45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