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 좋은 mp3 플레이어 (?)
2010.03.15 13:37
노래듣는 것을 무척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회사 저회사 mp3를 써보고 이 이어폰 저 어폰..
찾아서 써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내린 결론은
1. 일단 소리는 출력빨이 크다.
2. 원본 소스가 좋아야 음질도 좋다.
3. 이이폰이 반이상이다.. (mp3플레이어보다..)
4. 회사마다 음장(?) 음색이 다르다.
입니다.
다만 전 애플것을 써보니까.. 너무 심심하고..
아이리버는 더 심심하고
삼성것은 괜찮은듯하면서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고
전 코원것이 좋더군요...
w 자 eq쓰는데... 움...
요즘 드는 생각이..
다 무손실음원을 재생해도..
음색의 차이일뿐이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새요~?ㅎ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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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3.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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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MP3가 세개정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제가 학회가서 사은품으로 받은 64메가짜리니까 별로 효용성이 없어서 통과하고 아이팟 나노는 산지 이틀만에 누가 훔쳐가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도토리 크기만한 MP3로 정말 도토리처럼 생겼습니다. 이퀄라이저를 조정할수 없긴 하지만 막귀라서 MP3파일이 좋으면 듣는데 괴로움은 없습니다. 또 한개는 싸구려긴 하지만 이퀄라이저를 조절할수 있는 MP3여서 이것만 제대로 조정하고 이어폰만 괜찮은거 쓰면 음이 환상적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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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호회 등에서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던 부분입니다만..
대체적인 결론은 마루타님 말씀대로 디지털 기기의 `음질`은 별 차이 없다. 차이가 있는 것은 `음장`이다는 것이었죠.
많은 사용자들이 `음질`과 `음장`을 구분 못하고 그냥 음질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누가 그러더군요. 그렇게 좋은 `음질`을 들으려면 그냥 집에서 CD 들으라고... ^^;(시월사일님께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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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무리 노력하고 eq를 만져봐도..
집에서 추출해놓은 파일로 노래듣는것만 못하네요....
같은 무손실 음원이고
비슷한 수준의 헤드폰과 스피커인데....
움...--;; 미스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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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X
03.15 14:05
정말음질 쩔었던 mp3가있는데 아이리버ihp시리즈였죠...
정말 최고 다시구입하려고알아봐도 매물이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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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
03.15 14:35
음질이든 음장이든 자기에게 듣기 좋은게 좋고, 그놈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필립스와 샌디스크 추천해 봅니다. 샌디스크는 가격에 비해 의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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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3.15 15:13
RE:XX 님 // ihp-120 이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업어가실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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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이 나오기 전까지는 음질과 음장을 구별하지 않았고 기천만원짜리 시스템에서 이야기할때도 적절히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이상하게 아이팟의 소리 이야기만 나오면 그때부터 음질과 음장에 대해 엄격히 구분하는게 참 신기할뿐이예요. 이대로 애플이 제품을 계속 내면, 음질, 음장, 고음 영역, 중음 영역, 저음 영역, 보컬 표현력, 공간 표현력을 전부 다 분류하는건 기본이 될거 같아요.
근데 아직까지 화질이나 다른 것들을 표현할때는 그런 구분에 민감한 경우를 별로 못봤어요. 아마 나중에 애플이 새로 내는 모니터에는 아무런 세팅버튼도 없고, MacOS에서도 화면선택기능이 없어지면 그런 구분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질과 화성(??)은 구분되어야 한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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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5 19:21
막귀라서... 너무 튀는 음질만 아니라면 다~~~ 좋게 들려요. ^^
어디선가 본 그림에 5.1 체널 스피커를 한쪽 벽에 모두 붙여 놓았더라구요.
그렇게 붙이신 분은 음향 효과가 좋다고 자랑하고 다니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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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traw
03.15 22:22
개인적으로는 코원(D2+)이 좀 깔끔한 맛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아이폰 노예계약 2년 했는데... 한번 꽂아보고 그냥 GG 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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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가 보면 자기 귀에 달라붙는 음색이나 음장효과가 나오기 마련이죠...
사람몸에 간이 포인트라면 MP3플레이어에는 이어폰이 포인트이기는 합니다만
기기 자체의 성능도 무시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어떤 칩을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워낙에 음악을 들어대서 MP3를 집에 몇개씩 놓고 있는데 기기별로 다들 다릅니다.
밋밋하다고 하지만 밸런스 잡혀있고 적절한 출력의 편히 듣는 아이팟
음향기기 명가답게 깔끔하고 각잡힌 소리를 내주는 소니
특유의 음장효과로 시원하고 넓은 느낌을 뿜어주는 코원 시리즈들..
노멀EQ로만 음악들어도 만족스러운 쿨키
코원보다는 덜하지만 DNSE먹여서 해상력이 쭉쭉 올라가주는 샘숭꺼..
SRS WOW 가 달려서 PDA답지 않은 좋은 소리를 내주지만 귀가 아픈 LG N1 이라던지....
다들 특성이 있고 분위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팔아먹지만 않았으면 코원 iAudio G3 랑 아이리버 크래프트 시리즈가 최강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그 때의 감동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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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03.15 22:55
애플은 처음부터 내부 앰프쪽을 튜닝을 엄청 했었고요.
저라면 이어폰쪽에 더 투자를 하고 싶네요.
제 경험상으로도 똘똘한 스피커가 똘똘한 앰프보다 낫던데요.
디지털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다.. 이퀄라이저 기본 세팅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것 아닌가 합니다.
좋은회사일수록 기본치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정도... 음원/이어폰은 제껴두고.. 차이심한것 인정합니다. !!
플레이어만으로 보면..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하고.. 가볍고 간편한것이 최고일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