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중국인은 여행에 들어가는 비자 비용이 OTL...
2013.01.04 17:08
작년에 올해 1월 중국인 그룹을 데리고 처음으로 프라이빗한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씀드렸죠
당장 이번달 24일 출발을 하기 때문에 마지막 준비로 분주합니다.
여행 스케줄이나 여행지에서 할 내용들을 정리해서 가이드북처럼 A4용지에 인쇄해서 배포를 하고...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관련 사항 다시한번 체크하고 현지 사정도 다시한번 체크하고...
그리고 여행에 들어갈 비자도 나왔는데 말이죠... 이 7명 비자비용이 한국돈으로 100만원 좀 안되게 나왔네요 아오 씐나
물론 이정도는 생각한 일이지만 한방에 돈이 훅~ 나가니 알딸딸~~ 하네요.
예전보다 비자비용이 올라갔고. 작년까지만 해도 태국은 여행산업이 좋질 않아서 비자비용 280위안을 면제해줘서 여행자에 비자를 맡겨도 몇천원이면 대행을 해줬거든용...
한국인인 저의 경우에는 모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중국인들은 비자비용이 후덜덜거려서 여행도 못할정도로 살인적이네요;;; 킁..
아무튼 3주뒤에 이분들 데리고 안전하게 여행을 해야할것 같은데 원체 나이에 맞지않게 활동력이나 아이와 같은 상상력이 많으신 분들이라;;; 걱정이 되네요.
암튼 이건만 잘 해결되면 ㅠㅠ 크흣...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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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1.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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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기 보다는 안전요원에 가까운....
사진기사역도 맡고 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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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비자협정은 쌍방협정이 기본 원칙인데 (물론 양국의 상황에 따라 한쪽을 뒤로 미루지만, 기본적으로 한쪽이 무비자가 되면 다른 쪽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합니다.) 중국은 무비자협정을 안하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반대측에서도 안해주죠. 국가가 비자비용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런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어요.
참고로 유럽의 몇몇 국가들은, 입국하려는 중국인이 공산당과 관계가 깊으면 아예 입국장에서 거부를 해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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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맞는 말씀입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자국민이 해외에 자꾸 나가는걸 반기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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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가 중국이랑 일을 많이 해서, 중국비자는 매년 갱신을 해주니 참 좋아요. :) 다른데는 이제 비자 필요한 곳이 거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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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04 22:09
아..태국 입국하는데
중국인들 비자 비용도 비싸군요 -
PointP
01.04 23:15
예전에 미국에 놀러갈려고 했을때 일본애들은 그냥 넘어가는데.... 저는 비자 받았던 걸 생각나는군요...
그때... 참 뭐라 말할수 없는 걸 느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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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5 01:26
우리나라 만큼 무비자 입국 국가가 많은 나라도 드물 겁니다. 북한이 더 많다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아프리카의 이름 모를 나라들로만 주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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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1.05 07:24
맞아요. 중국인 친구가 저를 '한국인' 이라고 부러워하더라구요. 자기는 중국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아예 거부 당하는 나라도 있다면서..
곧 여행을 시작하시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