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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엄청난 양의 물로 베란다 청소를 하신듯...이날씨에..

안방이긴 하지만 잠은 건넌방에서 자서 당장 문제는 없는데 방안까지 물이 들어왔었습니다.

한시간 동안 물퍼내고 잠시 진정중입니다..

낼 아침부터 관리소 연락하고 귀찮게 되었네요..베란다는 여전히 창틀까지 찰랑찰랑 하고 있습니다..

윗집들을 주욱 고소할 수는 없으니 관리소에서 못찾아주면 신고라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엊그제 이사온 집이 의심스럽긴 합니다만..의외로 베란다 수도가 얼어터졌거나 할 수도 있으니 찾아봐야죠.

일단 비누기가 꽤 섞인걸로 봐서는 물청소에 의심을 두고 있습니다.

아..오늘 일거리가 많아서 밤샐 작정으로 집에 가져왔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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