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당


Gboard 7 이란 이름으로 N70 HD를 159000원에 정발하는 듯 합니다.

 

N70HD와 동일한 외관에 동일한 스펙 + 블루투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N70HD를 사용해본 경험상 외관이나 일반적인 사용성에 있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몇몇 단점때문에 추천하기가 꺼려집니다.

 

1. 음질이 최악

 

이건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최악입니다. 베이스가 아예 없는 깡통소리가 납니다. 헤드셋으로 강제로 인식시키는 어플을 이용해 이퀄라이저를 적용해줘야 겨우 들을만 한데... 그래도 음장 때문인지 소스가 많이 왜곡되는 소리가 납니다.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때 무척 거슬립니다.

 

2. 배터리 충전 시간

 

사용시간은 불만이 없지만, RD792R을 최근 구입해고 비교해본 결과 배터리 충전시간이 2배 정도까지 차이가 납니다.

RD792R 은 같은 4000ma 의 용량을 가졌는데도 2시간-2시간 30분이면 완충이 되는데 N70HD는 4시간 이상 걸립니다. 이 때문에 5V 3000ma 충전기까지 구입해봤는데 소용없더군요. 사용해보니 이 부분이 굉장히 단점으로 다가오더군요.

 

3. HDMI 연결 문제

 연결 자체는 잘됩니다. 미러링도 잘되구요. 다만 미친듯이 느려집니다. 펌웨어 수정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히 있어보입니다만 사용할때 무척 불편했던 부분입니다.

 

4. 최적화 문제

 

다른 RK3066 기종에 비해 최적화가 약간 덜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멀티태스킹키를 눌러 어플리케이션을 종료시킬때 화면이 뚝뚝 끊깁니다.

다른 부분은 비교적 부드럽긴 한데, 웹브라우징 줌/아웃을 할때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가 없게 되어있기도 합니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사용상 불편함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펌웨어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으로 보이긴 합니다.

 

위 네가지가 제가 느낀 단점입니다. 이외에는 단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솔직히 사용할때 깡통 베이스 문제 빼고는 인식을 못하고 불편하다고만 느꼈는데, 누크HD와 RD792R 을 구입해서 써보면서' 아..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가격이 워낙 훌륭하니 위 열거한 단점들이 자신에게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싶으시면 강력히 추천할만 합니다.

또 국내로 들어오는 물건은 개선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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