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쿼드 코어 i.MX6를 탑재한 Hi802의 성능리포트입니다.


편의상 존칭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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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802 성능 리포트

1. 하드웨어 및 시스템의 문제점

- Hi802가 지원하는 화면 스케일은 세가지 종류이나 I.MX6의 TV호환성에 따라 그중에서 최고 해상도인 1920X1080p에서는 화면이 늘어지고 720X480p는 화면이 좁아져 화면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음

- Samsung Pavv의 경우 설정의 Display에서 1280X720p화면의 너비와 높이는 조절 할 수 있으나 나머지 해상도에서 지원을 하지못함. 따라서 TV에 따라서 지원하는 해상도도 틀릴수 있고 아예 지원을 안할수도 있음

- 특정 어플 (ZDbox의 절전모드로 들어갈 경우) 화면의 대기시간이 상당히 짧아지고 Deep Sleep모드로 들어갈 경우 아예 시스템자체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주기적으로 신호에 따라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함. 또한 대기모드로 들어갔을 경우 마우스 조작만으로 화면을 살릴수 없어서 켜질때까지 기다려야 함

- 설정란의 화면의 밝기조정 바가 있으나 전혀 조절할 수가 없어서 일정한 밝기로만 봐야함. 하지만 ZDBox를 설치후 절전모드로 들어갈 경우 화면 밝기가 자동적으로 떨어짐

- 배터리의 잔량은 0%로 배터리 잔량에 따라서 실행이 안되는 어플들이 상당히 많음. (예를 들면 Vellamo Score같은 벤치마크 어플)

- 동영상이나 음악 혹은 게임 실행시 시스템 영역에 있는 볼륨조절로 소리를 조정할수 없음. 소리조절은 TV에 내장된 볼륨으로 조절해야 허나 HDMI모드로 들어갔을 때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TV 모드까지 들어가서 소리를 조정하거나 Volume++와 같은 어플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볼륨조절 컨트롤러를 열어줘야 함.

- Wifi 공유기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무선 공유기에 따라서 Wifi 신호는 잡으나 연결이 아예 안됨 (LG070mynet WPA-PSK모드). 단 IPTIME계열의 무선공유기와 궁합이 좋은 걸로봐서는 모듈의 문제이거나 펌웨어상에서 암호모드를 인식하는 문제이거나 두가지 상황이 모두 겹쳐서 일어날수도 있음

- 외장USB를 파일포멧에 따라 (NTFS) 인식을 못해서 빈카드 혹은 파일포멧이 다름으로 인식함. 즉 전세대 Freescale ARM CPU가 가지고 있던 똑같은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펌웨어상에서 수정하지 않는 이상 Freescale I.MX6를 사용한 타블렛이나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 물론 외장하드를 FAT32로 할 경우 인식이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8기가를 초과하는 용량은 NTFS로 강제적으로 변환시키고 특정 Format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으로 저장장치를 바꾸지 않는 이상 사용할수 없다고 봐야함

- 아주 가끔이지만 USB에 외부장치를 연결시켜서 필요한 전원을 공급못할 경우 아예 파워자체가 단절되어서 화면이 꺼지는 경우도 있음.


2. 벤치마크 테스트


Antutu Benchmark (V2.9)


총점 9038

RAM 1995
CPU연산(정수)2995
CPU연산(소수점)2304
2D그래프287
3D그래프1256
데이터베이스(I/O))155
SD카드쓰기(6.8MB/s) 68
SD카드읽기(8.8MB/s) 88



Antutu Benchmark (V3.0.3)


총점 9986

RAM 2003
CPU연산(정수)3159
CPU연산(소수점)2328
2D그래프665
3D그래프1427
데이터베이스(I/O)110
SD카드쓰기(9.0MB/s) 90
SD카드읽기(>50MB/s) 204


- 2.9를 기준으로 볼 때 보통 8000점 정도 나오는 RK3066보다 아주 약간 더 우수한 성능이나 눈에 띄는 성능의 차이는 없음

- 3.0.3의 경우 오히려 보통 12000대 점수가 나오는 RK3066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으로 나타남

- 특히 OpenGL 2.0 테스트에서 프레임이 4에서 5FPS로 나타나 3D을 할 경우 프레임드랍이 심심치 않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

- Billion Counter에서는 10억번 연산하는 속도가 51.098초가 나옴. 이 수치는 해상도에 따라서 변하지 않는 CPU 고유의 속도이며 RK3066은 29.014초로 i.MX6의 거의 절반 가까운 속도로 연산하며 속도자체는 Allwinner A10급에 해당하는 수치임. 즉 Billion Counter에서는 4개의 코어중 코어 한 개만을 사용해서 계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 Linpack Score의 경우 Single Thread에서 34.218이고 역시 RK3066의 84.418보다도 휠씬 떨어지고 Allwinner A10보다 약간 높음. 단 Multi Thread에서는 108.12 (갤럭시S4급의 성능)로 1.56초만에 연산을 끝내서 대부분의 경우 다중작업에서 늦게 연산을 끝내는데 비해 더 빨리 끝낸걸로 봐서 멀티테스킹 능력은 저가 중국산 타블렛에 들어가는 CPU중에 가장 좋음

3. 동영상 기능

- 비디오 코덱인 MS MPEG4-Video2와 Video3, direct streaming 및 사운드 코덱인 AC3에서는 제대로 재생을 못하나 MX 플레이어나 Vital Player와 같은 소프트웨어 디코딩을 활용하는 동영생 재생어플에서는 가능은 함

- 하지만 동영상의 화질이 720p이상의 해상도를 지닌 동영상을 소프트웨어 디코딩을 활용할 경우 전반적으로 동영상 재생이 느려짐

- 동영상 재생기능만 놓고 봤을때는 크게 나쁘지는 않음

- 화질은 크게 좋은편이라고 할수 없음. 물론 1080p로 해상도를 맞췄을때는 720p보다는 나으나 여전히 1080p를 재생해도 검은 화면이 배경으로 나올 경우 계단현상이 큰화면으로 볼때는 뚜렷하게 나타남

- 파일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외장플래쉬메모리를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있음

4. 문서, 만화 그리고 사진뷰어로써의 성능

- 문서를 보는데는 큰 문제가 없음

- 하지만 사진이 많이 들어간 PDF계열의 문서를 볼 때 조금 느려지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수천페이지가 넘는 excel게열 파일에서는 다른 어떤 CPU보다도 빨리 문서를 불러옴

- EPUB계열의 어플에서 EPUB파일의 챕터를 넘길때마다 Cortex A8 혹은 Cortex A9 싱글코어급 이상의 딜레이가 있어 PPT로 활용할 수는 있겠지만 답답한 느낌이 있음. 그림도 없는 Txt만 있는 파일인데도 이런 문제가 있음

- 만화뷰어는 원활하게 잘 돌아가며 대형화면에서 무난하게 구동됨

- 사진뷰어도 만화뷰어와 마찬가지로 괜찮게 돌아가긴 허나 사진을 깔끔하게 보여주지는 않음

5. 게임 및 게임기 에뮬레이션

- 전반적으로 안되는 게임이 상당히 많음

- 앵그리버드 및 식물 대 좀비 같이 잘 알려진 게임들은 구동이 잘되고 작은화면 (15인치 미만)에서 보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28인치 이상의 화면에서 볼 때 배경화면에 줄이 그어진 것이 보임

- Kairosoft계열의 게임들중에 화면의 회전위치에 따라서 이리저리 바꿔주는 게임들 예를 들어 Grandprix Story 혹은 Hot Spring Story와 같은 게임들은 구동하다 멈추지만 가로모드로 고정되어있는 게임들은 실행이 잘됨

- 가로모드로 구동하는 유명게임인 Temple Run 혹은 Mortal Ski II는 세로화면을 일부러 세로로 늘려서 구동시켜서 해상도가 상당히 떨어지며 타블렛에서 맞춰진 터치점마저 바꿔버려 마우스로 구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음

- Samurai Vengeance II같이 고해상도 3D게임은 아주 가끔 실행은 되나 대부분의 경우 실행이 안되서 홈화면으로 돌아옴

- PSX에뮬레이터인 FPSE는 어플자체는 구동이 되나 게임을 실행시키려고 하면 어플은 멈추지 않으나 아예 실행이 안됨

- N64에뮬레이터인 N64roid의 경우 2D게임에서는 도트가 눈에 보일정도로 드러나 보이며 스테레오는 지원하는데 약간씩 음악이 딜레이가 있음. (Namco Museum) 3D게임은 음악에 역시 약간씩 딜레이가 있으나 선명할 정도로 지원이 잘됨 (Super Smash Arena)

6. 런처문제

- ADW런처의 경우 실행이 돼서 기본런처를 바꿀수가 있고 화면 스크롤도 빠른 편이고 타블렛용 런처에 적용되서 실행됨

- 다만 테마를 적용할 경우 몇몇 아이콘이 죽어버리고 특히 어플 Dock 아이콘자체가 사라지거나 설정메뉴 자체를 없어져서 사용하기 불가능함




결론

- 쿼드코어라는 CPU의 잇점이 있긴 하지만 Hi802는 전반적으로 기기마감이 부족함

- 펌웨어의 최적화 역시 상당히 부족하여 기본성능에서 드러난 수많은 문제들 때문에 웬만큼 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

- 기본성능 자체는 싱글코어보다는 나으나 경쟁CPU가 가지고 있는 CPU자체의 장점이 부족한 반면 멀티테스킹쪽으로 갈 경우 다른 CPU보다 우위에 놓일수 있음. 하지만 안드로이드 OS의 성능상 아직까지 멀티테스킹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기에 안드로이드 OS보다는 우분투나 MS의 Windows 8운영체제를 넣는 것이 휠씬 나아보임

- 동영상의 경우 재생능력 하나만을 놓고 봤을때는 락칩사의 기기보다는 나으나 여전히 싱글코어인 AA10보다 낮고 1080p지원 역시 상당히 한정적인 편임. 거기에 고해상도로 볼 경우 화면이 상당히 거칠게 표현되는 면이 있어서 계단현상이 도드라 보일때도 있음

- 게임 기능은 Allwinner A10 기반인 MK802 II보다도 떨어지며 특히 PSX에뮬레이션을 무난하게 하는 AA10기기보다도 에뮬레이션 성능이 떨어지기에 사실상 게임기 셋톱박스의 역할도 하기가 쉽지 않음

- 특히 드러난 수치보다도 2D게임 성능이 떨어지고 가로모드를 일부러 세로모드 화면을 늘려서 사용하기에 게임의 품질자체가 떨어져 보임

- 단 3D게임 에뮬레이션에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 항후 PS2 에뮬레이테나 Xbox 에뮬레이터가 나올경우에는 해당 게임기의 에뮬레이션 구동능력이 좋아질 거라 예상됨

- 전반적으로 볼 때 동영상 및 웹브라우징 기능에만 집중해야지 나머지 부분은 MK802 II보다도 떨어지고 (그나마 동영상 재생능력도 떨어지고) 있는 장점역시 RK3066에도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셋톱박스로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음

- 항후 안드로이드 OS외에 다른 OS를 선택할 경우에는 Hi802의 미래가 셋톱박스보다는 소형 PC로 바뀔수는 있으나 현재로써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펌웨어를 최적화 한다해도 뚜렷한 장점이 모자라기에 시장에서 외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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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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