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관련으로 상담하고 싶습니다.
2013.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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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새로 이사 간 집에서 층간 소음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알기로는 한국의 법이 1분 이상 울려야 처벌 받는다고 하는데, 사실 이러한 일은 발생하기 힘들죠;;
차도 한잔 해보고, 새벽 4시에 올라가서 뚜드려 보기도 하고, 대판 싸우기도 했답니다. 관리소에서 방송도 여러 차례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하네요. 시끄러워서 초인종 누르면 오히려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 누른다고 신고한 적도 있고, 20살 먹은 여자아이가 열받는다고 내려와서 화낸적도 있다고 합니다. 밤 9시에 청소기 돌리는 건 기본이고요. 너무 쿵쾅 거려서 화재경보기가 떨어졌답니다. ㅎㅎㅎ;;
편법으로, 윗윗집이랑 협력해서, 윗집이 시끄럽게 하면 윗윗집에게 더 시끄럽게 쿵쾅거려 달라고 부탁하는 건 어떠냐고... - _ -; 의견을 제시했지만, 윗윗집도 아기를 키우고 엄청 시끄럽다고 하네요. 윗집 사람들 말이, 자기들도 참고 사니, 당신들도 참고 살라는 식... - _ -;;
최후의 방법으로 한국에 심부름센터를 알아봐 달라고 하네요. 열받을 만큼 받아서, 뒷조사좀 해보겠답니다. 최악의 경우 윗집의 학교나 회사로 찾아가서 그러지 말라고 따질 생각인가봅니다.
일단 좋은 아이디어 있을지도 모르니 하루만 더 생각해 보자고 지인에게 부탁드렸습니다. 현재 한국에 체류중이 아니라서, 딱히 도와줄 방법도 없고 난처하네요. - _ -;
Kpug 분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ㅜ.ㅜ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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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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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용사
01.17 17:57
포기 하면 편해요....윗집 4-6살쯤 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가끔 웃으면서 인사하면 그걸로 만족해요...실은 열받아서 새벽에 사탁기 덜리고 소리키우고 fps게임 하고 ㅡ..ㅡ...소용없음 -
저희집 위에는..
아빠 엄마 할머니 아이들 2 애기1 삼촌 이모 .. 사는데 애들2명 좀 안뛰게 못하더라고요 -_-
한 1달 참다가 나중에 올라가서 ㄱxx뭐하면서 싸웟는데 1주일동안 조용하더니 또그러데여...
그냥 경비실에 저나합니다 그쪽에다가 전화해봤자 또 짜증만나고
저도 저혼자 사는 집이면 우퍼 달고 틀어놓고 자고 싶은데 얼마나 열받는지... 부모님이랑 함께 있기에 ...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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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1.17 19:22
허걱;; 걍 포기하는게 답입니까? - _ -;;
여...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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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K953
01.17 20:06
뭐 겨울엔 화장실에서 담배피우고,
여름엔 베란다에서 담배피우고
뭐 이정도 ....
이사만이 살길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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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이미 관리소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면 아주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경찰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다 설명하면 아파트 규모에 따라 주택관리사나 그냥 경비아저씨와
얘기가 오가고 해당 집으로 경찰이 가서 주의를 줍니다.
며칠 뒤에 경과가 어떤지 확인전화도 옵니다.
신고했냐고 따지러 오면 "읭? 생사람 잡지 마라" 시치미 떼면 됩니다.
흠..근데 생각해보니 효과가 없을 경우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저는 걍 이러고 난 뒤로 아주 평화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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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윗집에서 밤늦게까지 아이가 쿵쿵거려서 윗집에 몇번이고 주의부탁드렸어요.
문제는 윗집에서 15개월된 아이땜에.미안하다고 딸기를 사서 가져왔네요.
그 이후부터 또 자신있게 쿵쾅거리구요--;;
이웃사이센터란곳이 있습니다. 평소에 소음으로 인한 피해들 잘 정리해서 적어놓으시고 저기에 상담요청하면 도움이 된다고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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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1.23 13:04
전 반대의 경우를 겪었습니다.
아랫집에 신장투석한다는 아줌마가 있는데 절간 -_-; 같이 사나 봅니다.
토욜 저녁에 밥먹으면서 무한도전 보고 있는데 시끄럽다고 올라 왔습니다........ 어쩌라는건지요?
물내리는 소리도 시끄럽다, 걷는 소리도 시끄럽다,
경찰도 불러 보고 법도 알려 주고 했는데도 답 안나옵니다.
결국 팔고 이사갔습니다.
- 항간에는 자기는 이렇게 우울하게 사는데 넘이 잘 사는꼴 보기 싫어 개꼬장이라고도 하더군요.
울 옆집 무쟈게 뛰는데 괜스리 울 애들이 범인으로 몰릴까봐 걱정도 되곤 하는데 차라리 시끄러운게 낫습니다..
결론은.. 그 윗집으로 이사가셔서 보복하시던지 이사가세요.
답 안나옵니다.
아.. 저희도 오래된 아파트인데 층간소음이 많이 심합니다.
윗집에 아이가 2~3명 정도 있고 강아지 까지 키우더군요... 늦은 밤에도 아이가 쿵쾅 뛰어다니고..
저희도 일단 찾아가서 항의도 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TV에서도 나왔던건데요.. 천장에 전동드릴을 달아서;; 충격을 주어 윗층에 경고를 하는.... 엄청 시끄러울듯..
이건 최후에 방법인듯합니다. 윗층에서 쿵쾅거릴때 같이 틀어주시면 도움이 될지도....
저는 방망이로 천장을 툭툭 쳐줍니다... 그럼 조금 나아집니다..
아파트 살기 힘들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