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말 아쉬운 Exynos 4412..
2013.01.17 17:55
2012년도에 MS는 몇몇회사의 AP를 정해서
그 AP및 하드웨어 스펙으로 기준으로 Windows 8 rt를 출시하라고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즉 대부분의 ARM계열 AP를 가지고 Windows 8 rt를 만들기는 쉽지 않고
또하나는 구글보다 더 빡빡하게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그 빡빡한 제한 속에서 Windows 8 RT 타블렛을 출시한 회사중에 하나가
바로 삼성의 ATIV입니다.
물론 칩셋자체는 Snapdragon S4를 듀얼코어를 썼지만
조만간 Exynos 4412로 Windows 8 RT타블렛을 낼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렇게 될경우 분명히 중국에서는 RAMOS W30 혹은 W30HD나 Voyo의 Q909같은 타블렛에다가
Windows 8 rt를 올리려는 시도를 할겁니다.
다만 이럴경우 큰 문제가 되는건 Windows 8 rt를 포팅하는 혹은 제대로 포팅되는 기종은
주요기종이 될수밖에 없을겁니다.
Exynos 4412은 Allwinner나 Rockchip의 AP와는 다르게 펌웨어 자체를 상당히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Allwinner나 Rockchip의 AP를 예를 들자면 타블렛 맞지 않는 깔아도 드라이버가 충돌한다고 하더라도
기껏해야 LCD가 제대로 인치수에 맞춰서 안보인다던지 아니면 터치가 죽는다던지
아니면 Wifi가 안된다라는 정도 최악의 경우 타블렛 자체가 벽돌이 된다하더라도 전원부분까지
건드려서 완전벽돌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한 OS가 부품의 Variation에 따른 드라이버 문제는 Patch 파일정도로 해결될수 있기에
펌웨어에 대한 문제로 엎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Exynos 4412의 경우 이렇지 않기 때문에 (물론 Patch를 만들어 낼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Windows 8 rt에 포팅되서 쓸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제한적이게 됩니다.
결국 베이스 모델은 Windows 8 RT가 포팅되는데 나머지는 안드로이드로밖에 쓸수 없기에
여러가지 OS를 택할수 있는 가능성자체를 뺏어 버린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이런면에서 Exynos 4412를 (Snapdragon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쉽다라고
할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중국업체중에 하나가 (Amlogic은 중국업체가 아니라서요 ^^;)
MS의 인증을 받고 Windows 8 rt를 내던지 포팅하는 방법이 나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후~ 얼마전엔 스냅드래곤이 속을 썩이더니 (Ampe A10 3g) 이번엔 엑시노스4412가 속을 썩이네요. (지보드10)
웃기게도 두 기기가 생긴거도 비슷하고 크기도 거의 같아서 비슷하게 생긴 흰 벽돌 두개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허탈한 웃음이 나옵니다.
중국AP가 짱이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