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 Heart and Soul
2013.01.25 00:58
사건(?)의 발단은...
막내 딸 유정이가 멜로디언으로 어떤 음악을 계속 치는 것을 듣게 되는 것 부터 시작 됩니다.
몇 번씩 들었는데... 음악이 재밌더군요. 딸도 악보가 있어서 치는게 아니라 음을 듣고 대충 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그게 무슨 음악이냐고...
그랬더니 아이패드 미니 CF에 나오는 음악이라네요?
음? 일단 검색해보니 아이패드 미니에 나오는 음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티비를 안보니 알 수가 있어야죠; -_-;;;
그리고 조금 검색을 더 해 보니 'heart and soul' 이라는 음악이고...
영화 Big OST 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좀 더 뒤져 보니 아주 오래된 노래이더군요.
1930년대 노래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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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박스는 구글링 해서 찾은 노래 가사입니다. 그런데 뭔가 오타가 있는 것 같은데 -_-;;;
그대로 빼껴 왔습니다. ( ..);
그리고 유튜브도 빠질 수 없지요... ^^;
그리고 악보도 대충 만들었습니다.
(악보는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마누라 베이스기타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드럼 파트와 많은 부분을 수정해 주셨어요. ^^)
기타 + 베이스기타 + 드럼
이렇게 넣었는데 피아노 악보를 기준으로 만들다 보니 좀 어색한 면도 있습니다.
또 위 노래와 매칭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음... 하여튼 삼일 동안... 저의 Heart and Soul 이라는 여행은 일단 마침표를 찍습니다.
물론 이걸 기타로 쳐볼까 생각도 하고 있지만 솔직히 엄두는 나지 않네요. -_-;;;
나이가 들어서인지 신나는 아이돌 음악 보다... 이런 노래가 더 좋습니다. ^^;;;
ps. 구글링 하면서 느낀건데; 동방신기가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ㅠㅠㅠㅠ
ps2. 이 노래 원곡이 누구 곡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구글끈이 짧아서리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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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1.25 02:55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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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고맙습니다. ^^;
더듬 더듬 치는 겁니다. ^^;
체르니 30번까지 치다 말았어요. ^^;
음악적 재능은 큰 딸이 더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걍 음악 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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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IG 생각나네요.
장난감 가게에서 발 피아노 치던(당시로는 정말 획기적인 발명품인) 톰 행크스와 회장님.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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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저는 BIG을 안봤는데요.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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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nte
01.25 10:07
아~ 오전부터 진한 커피를 다시찾게 하는군요..
아름다운 음악....감사합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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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이런 음악이 제 맛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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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aus
01.25 14:31
며칠전에 집사람에게 악보 구해줘 가면서 쳐줘 쳐줘 하고 애원(?) 했던 곡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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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 사모님께서 피아노 잘 치시나 봐요. ^^
호기 카마이클이란 사람이 작곡을 하고 프랭크 로서라는 사람이 작사를 한 1938년 작이네요. 유튜브 링크를 걸어주신 곡이 원곡이랍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Heart_and_Soul_(1938_song)
호기 카마이클은 재즈 스탠다드 넘버로 유명한 "Stardust", "Georgia on My Mind", "The Nearness of You" 등도 작곡한 사람입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빌리 할러데이의 노래로 많이 알려진 "Body and Soul"과 착각을 했었네요. 이 노래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따님이 생소한 노래를 듣고 멜로디언으로 칠 정도면 본격적으로 음악 공부 시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