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p로 이너넷 동영상을 보기 위한 PC의 최소 사양은 뭔가요 ?
2013.02.06 06:54
1080p의 이너넷 동영상을 보자는 것이 아니고, Youtube같은 저해상도 동영상을 보는데 1080p TV에 연결해서 보니까 버벅이는게 눈에 보입니다. 해상도를 왕 낮춰서 보면 괜찮은데 말이죠.
질문 들어갑니다. 이정도 하는데 필요한 PC의 최소 사양은 뭘까요 ? 하드웨어 가속이 좋으면 씨퓨는 좀 느려도 되겠지만 넘 느리면 안될듯 하고. 간당간당한 컴터로 실험을 해보니, wireless냐 wired냐에 따라서도 영향을 꽤 받네요.
코멘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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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09:35
조금 더 첨언하면, Apple의 가이드라인은 AVC 기준에 과거 그래픽 프로세서의 AVC 가속이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이기에 요즘처럼 내장 그래픽 코어도 AVC 가속을 해주는 시절 + 프로세서의 IPC가 크게 좋아진 때에는 듀얼코어에 내장 그래픽 코어만으로도 문제는 없습니다. 단, 아톰은 PowerVR 계열 그래픽 코어를 빼면 뭔 짓을 해도 제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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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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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
02.06 09:13
샌디브릿지 최하위급 라인인 g620정도만 되도 1080p정도는 문제없이 돌려줄겁니다.
cpu 파워로 돌리든, 그래픽 가속 받아서 돌리든 폭탄 재고 정리가 아닌 현역 신품으로 팔리는 물건이면 대체로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만..
저는 tv에 i3 내장그래픽 미니본체 연결해서 쓰는데 딱히 불편함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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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09:48
그리고 '네트워크'에 대해 적어보면, 유선인 경우는 Fast Ethernet으로도 문제는 없지만, Wireless는 IEEE 802.11g에서는 끊김이 간혹 있고, 802.11n도 장면 이동을 할 때는 반응이 조금 짜증날 정도로 느립니다. 집안의 모든 Network를 Gigabit Ethernet으로 구축해 놓은 이유는 데이터 이동 그 자체가 많기도 하지만, 영화 재생(NAS 두 대의 주 목적이 영화 저장입니다.)시 반응을 빠르게 할 목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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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모든 네트워크가 기가빗이라는데 초 부러움이 밀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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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10:58
제 지인 분 가운데 한 분은 가정에 20Gbps 인피니밴드망을 깔아놨습니다. 저는 하수에도 못듭니다. 저는 그냥 나중에 10Gbps 이더넷 허브나 어댑터가 좀 싸게 풀릴 때 10Gbps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추신: 참고로 저 예를 든 집은 집에 36U 랙 케이스 놓고 서버 x대를 놓고 살고, 주 컴퓨터 메모리 용량이 288GB인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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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U 랙케이스에서 =_= ;;;;됐습니다.
집에 IDC를 구현하고 사는 분들이 실제로들 존재하고 계셨었군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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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17:46
그 랙이 몇 개씩 집에 있는 용자분들도 2CPU쪽에는 계십니다.^^
저처럼 스토리지 20TB 전후에 마이크로 서버급 장난감이나 집에 두고 NAS 두세대 놓는 사람들은 하수 취급도 못받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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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2.06 15:50
켁... 회사 서버를 집에서...
288기가를... 뭐 대용량 계산문제 푸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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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17:45
뭐 하는지 아는 것 만으로도 자칫 잘못하면 코렁탕을 먹을 수 있는 작업용으로 쓴다고 합니다. 아, 보수 승리를 위한 댓글 조작용은 아니고, 렌더링 머신입니다. 그 때문에 쿼드로에 테슬라까지 도배하고 사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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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2.06 15:56
정말 DIYIDC 군요.
대단하심다.
UPS 랑 공조시스템은 어떻게 쓰고 계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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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06 17:48
웹 서버가 아닌 렌더링 머신이니 UPS가 필요한건 아니고, 연중무휴 가동도 아닌 필요하면 원격으로 가동하여 쓰는 것이라서 그냥 방 하나에 랙 하나 두고 삽니다. 대신 그 방에서 서버 풀 가동하면 시끄러워서 대화를 하기가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조만간 그 집에 키보드 하나 뜯으러(밥과 Das Keyboard를 맞교환하러)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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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06 10:44
영상의 bitrate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환경이 더 영향이 클텐데요..
영상을 디코딩하는 컴텨에서 아무리 디코딩을 잘해줘도.. 영상을 받는 쪽에서 빨리 못 받아내면,
영상을 출력하는 기기에서는 멈춤현상이 생깁니다.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트랜스코딩을 했다고 하더라도, AVR의 경우 bitrate가 급작스럽게 높아 질 수 있기 때문에
기기의 버퍼를 적당히 채울 수 있을만큼 낮게 인코딩을 하지 않으면 멈춤 현상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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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이 질문하신 내용은 좀 다른 문제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상 디코더가 동작하는 방식은 하기와 같습니다.
영상소스->프리캐쉬->프레임이미지생성하면서 계속캐쉬->생성된 프레임이미지를 읽어서 프레임버퍼나 다이나믹버퍼에 기록
의 과정을 거칩니다.
지금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 같은 영상 소스인데, 고해상도 모드로 재생하면 뚝뚝 끊기고
TV에서 저해상도 모드로 재생하면 원할하다는 말씀이시죠?
원인은 디코더의 능력입니다. 네트워크 환경은 만족하고 있고, 디코더 역할을 하는 PC나 재생기쪽의 문제입니다.
무슨 얘긴가하면 이렇습니다.
디코더가 PC라고 가정하면 영상디코딩의 일반적인 방식은 하기와 같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는 10중 9는 이같은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영상소스->프리캐쉬 까지는 동일
이후
A. 프레임이미지생성하면서 계속 캐쉬하는 쓰레드 생성 Priority가 갑
B. 생성된 프레임이미지를 읽어서 다이나믹텍스처버퍼에 기록하는 쓰레드 생성
그리고 AB가 돌아가면서 A에서 읽어지고 있는 프레임 이미지가 B의 다이나믹텍스처버퍼에 기록되면
B와 같은 쓰레드일지 또다른 쓰레드 C일지 모르지만 여기서 B의 다이나믹텍스처버퍼를 프레임버퍼로 복사가 일어납니다.
결론은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 원본소스가 같다면 고해상도로 플레이하시나 저해상도로 플레이하시나
A가 생성하는 디코딩된 프레임이미지의 크기는 동일합니다.
B는 구현의 문제인데 보통 정상적인 프로그래머라면 A의 프레임이미지와 동일한 크기/해상도로 생성합니다. 그래야 A->B의 과정을 간단한 메모리블럭단위복사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왜? 같은 이미지 원본 소스인데 고해상도 플레이에서는 버벅이고 끊기면서 저해상도 플레이에서는 정상인것인가?
바로 B의 완성된 이미지텍스처를 프레임버퍼로 올릴 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추정할 수 있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스템메모리에서 비디오메모리로의 이동이 느리다(데이터 버스의 문제겠죠.)
2. 이동속도는 충분한데 A의 Priority가 갑이 아니라서 끊긴다(하지만 이 경우에는 작은 해상도에서도 끊길 가능성이 큽니다)
3. 이동속도는 충분한데 A,B또는 C까지 쓰레드가 돌아가면 결국 거기서 클럭을 다 소모해서 이 이동을 만족하는 시간을 내지 못한다.
4. 비디오메모리까지 이동은 만족하나 비디오메모리안에서 다시 프레임버퍼로 복사하는데 시간이 느리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다는 말은 더큰 비디오메모리를 필요로하고 더큰 데이터복사가 필요하고 같은 RATE를 보여주려면 비디오프로세서의 GPU능력과 필레이트가 높아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게다가 비디오메모리로 복사가된 텍스처의 크기는 저해상도영상이면 최종프레임버퍼에 복사될 때는 스트레치가 일어나고 여타 추가 계산이 필요하니 더 큰 필레이트가 필요하겠죠.
CPU가 만족한다면 GPU를 보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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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2.06 11:37
기술적인 부분은 위의 분들이 다 설명해주셨으니, 저는 실제 제품들만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대충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셀러론이면 무리 없이 1080p 동영상을 로컬이나 유선 환경에선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873044&cate1=0&cate2=0&cate3=0&cate4=0 이정도 제품에 ITX 케이스를 이용해서 그런 Mini HTPC를 제작을 많이 합니다. TV 뒤에 붙여놓고 쓰기도 하구요.
무선 환경은 아무래도 위의 분들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통신환경에 따라 영향이 큽니다만... 대체로 위의 제품들만 되더라도 무선네트워킹이 잡아먹는 CPU 점유율 때문에 미디어 재생 자체가 끊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GPU의 부분은 Intel의 내장그래픽인 HD3000 정도나 AMD의 APU에 들어간 내장그래픽이면 1080p 영상 재생도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Intel Atom의 GMA 시리즈는 버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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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아빠님 께서 워낙 잘 적으셔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만, 유투브와 비슷한 시스템(1천대는 안 됨)을 구축해본 경험자로 말씀드리면...
인코딩 CPU 퍼포먼스를 아끼는 게 더 남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원본은 따로 보관하고 (나중에 어떤 식으로 어떻게 쓰일지 모르므로)
화질 별 인코딩 결과물이 모두 따로 존재하는 게 값이 싸게 먹힙니다.
구글의 FAQ는 잘 보게 하는 데 중점을 두기도 했지만, 그 들의 리소스를 아낄 수 있도록 작성된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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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06 11:49
보통 CDN 사업자들이 이렇게 구축을 하는데.. 혹시 그쪽으로 ㅎ...
실시간 트랜스코딩을 하는쪽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건 cpu로드가 커서 실용적이진 않죠..
요즘 저장용량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한번 생성하고 계속 서비스 하는게 훨씬 저렴(!!)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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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님이 모르셨나... 제가 wmv로 되어 있던 모든 컨텐츠를 flv 로 컨버팅하고.. 비됴.네이ver 의 구축&운영 했었습니다. 물론 그거 말고도 많이 했지만.. ㅎㅎ 그쪽 분산스토리지도 제가 최초 담당자였었구요. 그래서 조금 아는 편이지요..당시 그 회사에서 했던 대부분의 일들은 관여를 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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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06 16:06
넹... 몰랐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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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ㅠ 먼 옛날에 여친분께 명함도 드리고 그래서 아시는 줄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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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07 08:26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그분이 항상 냠냠님을 이야기 하실 때 눈빛은 달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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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2.07 00:26
왕초보님 미국 사시죠?
이 물건 한 번 체크해보시죠. 지금 세일 중이네요.
http://www.newegg.com/Product/Product.aspx?Item=N82E16856119072
저는 MK802II라는 안드로이드 미니 PC를 쓰고 있는데 유선 랜 아답터 연결해서 HTPC로 만족하게 쓰고 있습니다. 바로 이 물건입니다.
유튜브 1080p 동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 잘 되고요, MX 플레이어 이용해서 네트웍 드라이브에 있는 1080p 동영상들도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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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애플TV나 구글TV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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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09 03:00
안드로이드 스틱이나 애플TV, 구글TV 다 좋은데요.. 문제는 용도지요.
바다에서 TV보자는 용도인데.. 중국국내 이외엔 서비스 안하는 경우에 우회하는 것이 필요한데.. 윈도가 아니면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west4street님이 추천해 주신 저 배어본도 이쁘긴 한데.. 1.6GHz라서 조금 불안합니다. 왠지 아톰이 생각나서.
답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080P 를 계산하는 거야.. 문서만 보면 더 잘 알아보실 것이기 때문에 말씀 못 드리겠구요..
http://support.google.com/youtube/bin/answer.py?hl=en&answer=1722171
를 보시면 대강 감이 잡히실 것 같은데.. (업로드 가이드이긴 하지만요. ^^)
버퍼링등의 세팅이 어느정도 존재하고.. 코덱의 진행도 있기에 좀 애매하긴 한데..
최하 500kbps 정도는 라인이 지원해야 일단 재생이 시작된 이후 끊기지 않고 보는 것 같습니다. (재생쪽 FAQ에 있어요.)
그 밖에. 기억으로 남아있는 바에 따르면.. (코어2듀어 시절 기억입니다. 당시 노트북이 x61t 라서 살짝 고민하면서 검색했던 기억이.)
옛날에 apple사의 가이드에 보면.. 원활하게 기본 1080P를 돌리려면 최하 4core 는 있어야 하고 비디오카드도 가속이 있어야 한다.
라고 본 것 같습니다. 요즘 PC라면 쉽게 돌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