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투 젤리빈은 생각보다 괜찮네요....
2013.02.08 12:01
아이스크림 쓸때는 뭐랄까 뭔가 미완성의 느낌이었는데...
사실 진저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 올라갈 때 별로 달라진게 없는 느낌이라서....
젤리빈은 삼성도 소프트웨어가 꽤 괜찮아졌구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악명높은 kies야 아직도 그저그렇지만....
젤리빈 올리고 써보니....
왠지 가족들한테도 갤투 쓰라고 하고 싶은 느낌이....
내츄럴 화면 설정인가 이것도 처음에는 물빠진 색감 같아서 싫었는데 쓰다가 적응되니
왠지 자연스러운 듯도 하고...그렇네요....
뭐 그만큼 아이스크림이 영 별로였다는 느낌도....
ICS업데이트에는 ICS 특유의 UI를 다 뜯어내고 삼성 터치위즈계열로, 삼성색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진저브레드'->'ICS'의 업데이트보다는 '터치위즈'->'터치위즈'의 느낌이 강했죠... 눈에 크게 띄는 변경점은 락스크린과 스크롤링 탄성 값 변경[처음엔 정말 적응안되어서 불편했지만...]정도...
이번 젤리빈 업데이트는, 넥서스 시리즈의 스크롤링과 각종 애니메이션을 으뜸으로 친다면, 갤럭시S2 젤리빈은 으뜸딸림[
음?]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버금 급보단 위인데, 으뜸급은 좀 안되는...젤리빈 특유의 물흐르는듯한 부드러움이 느껴지긴 하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스마트 스테이 기능추가, 네츄럴 색상 추가, 자동밝기 및 밝기 조절기능이 상태바에 다시 추가된 점[진저브레드때 있다가, ICS에선 없어졌었죠...], 상태바에 위치한 WiFi,Bluetooth 등의 퀵컨트롤 기능을 오래누르면 해당 기능의 설정페이지로 이동하는 점[MiUi와 CM에서는 초기부터 구현되었던 기능이죠...], 좀더 세련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락스크린, 동영상 스틸컷 기능 등등... 소소한 부분을 다듬어서 업데이트 잘해줬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손이 작은 저에겐 4.3인치 제품이 딱이기도 하고, 성능도 필요충분해서 오래쓰고 싶은데, AM OLED의 번인이 슬슬 생기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삼성'타이머인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