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을 기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ㅋㅋㅋ
2013.02.13 16:31
안녕하세요?
설날 잘 쉬셨는지요.... 저는 설날에 수염을 기르도록 결심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 은 세안 전/후 면도를 하는 겁니다.
세안 전 콧수염과 아랫입술 바로 아래를 필립스로 한번 싹 밀어주고 그리고 세안 후 면도날로 얼굴 전반적으로 해주고 ....
이젠 이 일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_-;; 구렛나루에서 턱라인은 나두기로 했습니다. (뺨/콧수염/아랫입술 수염은 너무 지저분해서 일단 기르는것은 보류)
월요일 저녁에 거울을 보면서 콧수염은 싹~ 밀었고 뺨 쪽을 작업을 할려니 문제더군요. 뺨을 면도날이나 면도기로 밀다가 기르기로 한 라인을 침범하여 전부 밀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쪽집게로 일일이 뽑아 경계라인 선을 만들었습니다. ㅋ;;; 진짜 이건 생지옥이 따로 없네요..-_-;;; 하나하나 뽑을 때마다 욱욱 거리고 간혹 2~3개가 동시에 나올 경우는 눈물 한방울이 뚝...;;
한시간 정도 작업했는데 경계라인을 만든 피부는 씨뻘겋게 빨간줄 그어 놓은거 마냥 티가 확나네요 ;; ㅋ
아무튼 2월말까지 기달리면 최소 0.5CM 는 될 것 같은데 흠... 그 때 가서 볼품 없으면 얼굴 제모나 생각을 해야겠어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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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염을 기르고 싶습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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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13 18:51
저도 수염을 기르고 싶습니다 ... ㅠ.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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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13 19:11
인니와서 턱수염을 2달 기르다가 최근에 깎았습니다.
너무 귀찮더라구요-_-;
저같은 게으른 인간은 절대 하면 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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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기르는게 편하더라고요. 매일 아침마다 피부 깍여 나가는 것도 줄어들고요. >.<
안 기르는 부분은 듬성 듬성 나는 곳이라서 매일 면도 하고요.
많이 나는 부분만 기르니 여긴 일주일에 한번씩 트리머(바리깡)로 1미리, 2미리 길이 잡아서 휙휙 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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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략 3년째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전 그냥 콧수염과 턱수염만 얌생이처럼 자라는 볼품없는 모양새인데...
그런데도 수염을 기르는 게 인상이 나아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수염을 기르다 보면...
그냥 기르기만 해서는 안 되므로 잘 다듬어주어야 하는데...
전 수염을 기르는 사람을 위한 전기면도기를 사용합니다.
콧수염은 6mm, 턱수염은 9mm로 세팅해서 좌악 밀고 콧수염 아래부분은 가이드 빼고 톡톡 끊어주면 되니 편하더군요.
집념님은 일단 수염이 꽤 넓은 면적을 차지하시는 것 같아요.
잘 다듬으시면 멋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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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
02.13 22:45
어!? 그런 면도기가 있나요? 링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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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itemno=15258
이 제품인데, 지금은 품절상태네요.^^
고생하셨네요. 폭 3~4 센치 짜리 전동 트리머가 있으면 쉽게 정리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전 코밑이랑 턱에 기르고 있어요. 나이 먹어 보일려고 시작했는데 이 동내에선 아직 고등학생으로 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