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멀티코어 들어가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Custom Firmware 제작..
2013.02.15 00:01
요즘 펌웨어 관련 정보 보면서
개인유저들이 싱글코어와는 다르게 멀티코어에 대한 제어를 다루는 것 자체가 점점 힘들어 지는듯 합니다.
특히나 Samsung Exynos 4412를
커스텀 펌웨어로 올리는 것자체가 기존의 싱글하고 많이 차이가 나는데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현재 멀티코어를 각 제조사들이 사용할때 단순히
멀티코어에 드라이버 혹은 간단한 트위을 통해서
성능을 바꾸는게 아니라
각 어프리케이션에 작업에 따라서
사용할 코어의 갯수에서 부터 클럭수 심지어는
Wifi의 출력까지도 조절합니다. (특히나 엑시노스~)
이 과정이 상당히 미묘한 작업인데요.ㅣ
성능을 늘린다고 단순히 코어 4개를 플로드로 돌려버릴 경우
실제 사용시간의 4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줄어들어 버립니다.
그게 잘 나와있는게 피버란님이 리뷰한 Exynos 4412기반의 Voyo Q909겠죠.
코어를 전부 돌리는 작업을 하는 Antutu Test에서 70%이상을 소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40분..
30%밝기에서 동영상을 가동하는 시간은 배터리가 0%떨어질때까지
8시간30분입니다.
이건 정말 극단적인 경우만 이야기 한것이겠지만
이런식으로 커널을 디자인 해버리기에
우주굇수급이 아니고서야 개인이
싱글때 이런저런 장난을 치면서 하는게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옥타코어까지 올라가게 될경우 혹은 데카코어정도가 되면
더욱더 힘들어 질겁니다.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각제조사에서 SDK를 활발하게 풀어버리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그렇지 않으니까요,
다시 말해 쿼드이상급으로 올라가게 될경우
커스텀 펌웨어는 최적화쪽보다는 편의성 다시말해 언어설정 혹은 필요한 어플을
더하거나 빼는 작업 및 폰트의 변경정도로 제한되 버릴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그다지 효용성이 크지않는 빌드프롭 트윅추가나 init.d 추가 정도? (엑시4412가 기본적으로 init.d가 활성화 되어있......죠?아마?)
systemUi 나 framework 건들여 비주얼부분 향상, 폰트교체하여 가독성향상, 부팅에니메이션변경. 어플추가삭제. 로케일설정. 이정도 밖에 할만한게 없겠죠.
뭐 좀더 트윅하려면 Seeder 같은 어플을 기본배치해서 램타를 줄여주고, 터치스크린부스터 어플넣어서 터치감도 개선해주고.. 같은 어플트윅 방법도 가능하긴할테구요.
할수있는건 제한적이지만 아이디어만 있으면 여러가지로도 해볼수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