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표 끊으려 하는데 두근 거려서 결제버튼을 못 누르고 있어요.
2013.02.18 18:38
한국 돈으로는 120만원이 넘는 비행기 표를 사고 있어요. 인터넷에서 결제 하는데 두근 거려서 결제 버튼을 못 누르겠네요. 전에 한번 터키에서 그리스 갈 때 웹사이트에서 실수해서 30 유로 정도 벌금 낸 적이 있거든요. 왜 유럽은 일/월/년도 랑 월/일/년도 가 햇갈리게 영문 달 이름(Feb)을 안 쓰는 지 모르겠어요. ㅠ_ㅠ
4월 중에 10일 동안 한국에 가는데 설마 그때가서 제 일정이 여기서 변경될 일은 없으리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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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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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
머뭇거리면서 몇일 지나니 비행기표 값이 20%나 올라 버렸어요. 그래서 두번 갈아탈 것을 세번 갈아타서 그것도 한국 체류 기간을 하루 까먹으면서 가는 경로로 변경했습니다.
뭐든 지를 때는 결단력이 필요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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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건 타이밍인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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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시계
02.18 23:07
맞아요,,
갑작이 잡힌 일정이 아니라면 빨리 예매하는 것이 돈버는 겁니다..
미루다가 가격 오르면 손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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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비행기는 대한항공 일반석이 200만원 가까이 합니다~ 너무 비싸요!! 보통 돌아오는 표는 자리 있으면 그냥 바꿔주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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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니라 여긴 터키입니다. 터키 항공 타려고 했는데 20% 올라버려서 카타르로 바꿨습니다. 이즈밀-이스탄불-도하-서울 이렇게 가야 해요. ㅠ_ㅠ 터키로 돌아올 때는 도하에서 9시간 대기입니다. ㅠ_ㅠ. 공항내 호텔을 준다고 해서 다행이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있을 시간을 까먹게 되니 아쉬워요. 휴가 받은 기간은 정해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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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2.19 11:45
6월에 이스탄불에 갈 생각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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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더울 텐데 물은 꼭 사서 드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점심 때 라키를 반주로 드시면 그 독한 알코올이 터키 미생물들을 다 죽여 없애서 복통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에스토니아 동료들의 말도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