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ogenetics의 놀라움에 대해서.
2013.02.20 12:15
오늘 근처 대학교에서 공개 강의가 있어서 갔습니다. 공개 강의 주제는 Manipulating lights :from Design to application이었습니다. 그냥 광랜에 관한 이야기인 것으로 생각하고 같었는데, 물론 관랜의 미래에 관한 애기도 있었으나, 제일 기억에 남은 것은 Optogenetics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제 자신은 Optogenetic에 관해 전혀 모르다가 보게 되어서 정말 충격적으로 보여졌습니다.
실험 쥐의 신경세포에 빛에 감응하는 바이러스를 넣어서 어떤 행동을 - 예를 들어서 달리기, 목표 찾기, - 유발 시키는 것을 보고 참으로 엄청나 보였습니다.
TED에서도 이 주제에 관해서 강의가 있었는데, 주소는 https://www.youtube.com/watch?v=hupHAPF1fHY
이 강의에서 정말 앞으로 이 Optogenetic을 통해 인간의 기억을 저장이 현재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말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더군요.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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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유저
02.22 00:39
직접 실험을 하는 대학원생들이 직접 공개 강의를 하는 기회가 있어서 어제 오후에 가서 들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자세한 답변은 힘들고 성야무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몇개에 대해서 답변 비슷한 것을 들어서 말합니다.
일단 빛에 따른 조건 반사가 아닙니다. 아마 제가 올린 비디오에서 마치 빛을 쥐가 볼 수도 있는 것처럼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실험에 참가한 대학원생의 애기로는 쥐는 그 빛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빛이라고 하긴 좀 그런게 레이져를 쓴다고 하더군요. 특정 색깔의 파장에만 반응하는 receptor 를 바이러스를 통해서 신경세포에 이식을 했기 때문에 여러 파장이 같이 나오는 빛은 힘들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경세포에 활성화를 함으로써 원하는 행동패턴을 나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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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2.20 14:38
어흑~ 뭔가 다른 세상의 언어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좀더 봐야겠지만 빛에 따른 조건반사적 실험인지 아니면 빛에 과민반응을 통한 동작제어인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단백질 활성 혹은 세포내 신호체계의 변화를 통한건지 확실하지는 않네요.
쥐를 가지고 실험할때 일반쥐들과는 다르게 주사놓을때 시간과 자신이 죽을때 시간을 거의 정확하고 학습하고 방어본능으로 흉폭해 질때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실험을 했다손 치더라도 환경에 따른 인위적인 변화인지 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에 쓰는 adenovirus겠죠 아마도) 커리어를 통한 변화인지 구분해내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뭐 Western하거나 PCR돌려서 gene insertion정도는 확인했겠지만)
어찌되었건 흥미는 있는 실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