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배터리가 아쉽습니다.
2013.02.25 04:36
아이리버 MP3, LG피쳐폰 쓸 때에는 신경도 안쓰던 일이었는데....
LG 노트북까지만 해도 노트북을 쓰는데 배터리는 별 기대를 안 한 터라(게다가 그냥 전원 이어쓰곤 하니...) 상관 없었는데...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니 배터리가 참 아쉽네요.
처음엔 아이폰만의 답답함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써보고 알아보다 보니 결국 스마트폰은 탈착식이든 일체형이든 배터리를 신경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탈착식이야 배터리만 여러개 달 수 있다뿐이지 결국 여분의 배터리 챙겨야 하는건 마찬가지니... 실상 아이폰 보조배터리 챙기는거랑 크게 다르지도 않았습니다.
피쳐폰 때야 여분의 배터리라고 해도 한번 충전해서 나가면 하루종일 문자질을 하든 뭘 하든 배터리 걱정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배터리 잡아먹는 기능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배터리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배터리 부분이야 기술적으로도 아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스마트폰을 만들다보면 디자인, 무게, 크기 고려하다보면 단순히 '배터리 빵빵'한 스마트폰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건 이제 알겠습니다.
그나마 태블릿의 경우는 아이패드같은 경우 배터리가 만족스러운 것 같아서 나중에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전에도 성능은 높지 않아도 좋으니 배터리만 좀 보장되었으면 싶어서 중국산 태블릿을 알아봤는데 아쉽게도 저가중에서는 배터리가 괜찮을걸 찾기가 힘들어서 포기했었어요)
LTE 제품들에서 특히 대단했는데 스냅 S4로 상징되는 최신 제품들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제가 쓰는 갤노트1의 배터리는 초고속으로 죽죽~ 나가는데 비하여 얼마전 집사람이 구입한 베가R3는 오래오래 가더군요;;; 고급이나 최신이 필요 없으니 기능이나 성능 등에서는 전혀 아쉬울 것이 없는데 배터리 때문에 바꾸고 싶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