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k Simple Touch.. 뭐에 쓸 수 있을까요 ?
2013.02.26 02:45
eInk를 쓰는 800x600 6" ebook reader입니다. 구글해보니 안드로이드가 돌고 있고, 루팅해서 앱을 깔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 AT&T wifi를 공짜로 평생 (?누구 평생) 쓸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뭐에 쓸 수 있을까요 ? 보통 eInk랑 별 다름없이 종이에 인쇄한 듯한 느낌.. 매우 느린 잔상.. 백라이트는 없네요. 소프트웨어 버전이 1.1.0 이전에는 웹브라우저도 있었다고 하는데 버전 체크해보니 당연 1.1.0 없네요. 오디오 기능도 없습니다. AP는 그전 컬러 LCD에 쓰던 것이랑 같아서 심각하게 핵킹을 할 생각이면 오디오를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긴 합니다만.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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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2.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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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6 06:49
전면 유리가 깨지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군요. 이북리더란게 그냥 가방이나 주머니에 쳐박고 다니다가 꺼내서 읽는 것인데 이걸 상전처럼 이고 살아야 한다면 말이죠. 저는 다른 것은 별 관심이 없고 딱 세가지.
1. 웹브라우저.. wifi를 공짜로 쓸 곳이 많다니 어디.. (그렇지만 전화기로 인터넷이 되니 뭐)
2. 팜에뮬.. 이거 된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 :)
3. 오디오핵.. 이건 납땜질 하는 것이지만 재미있을지도.
체감무게는 아이패드미니 보다 훨씬 가볍다 입니다. 미니가 누워서 서핑하는데 지장이 없었으니 이건 더 문제가 안될듯도 합니다. 오래 들고 있어보지는 않았지만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다는데 얼마나 잘 될지 모르겠고요.. 킨들처럼 한글책은 꿈도 꾸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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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2.26 14:13
위 두분이 냉정하지만 정확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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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i
02.26 14:47
1. 텍스트
2. 전력소모 없는 흑백 사진 액정
이 정도 용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서 속도가 받쳐준다면 웹서핑도 간단한 페이지는 괜찮지만 refresh 때문에 하루이틀이면 모를까 계속 사용하기엔 불편하지 않을까요?
차라리 킨들 ᅟ3g 버전이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데 wifi라면 제약이 있으니까요.
저도 루팅해서 몇 달 써봤는 데,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쓸 수는 있지만 굉장히 느리고 화면 해상도도 낮고 해서 실용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북 리더로서도 텍스트로 된 책은 읽을만 하지만 스캔해서 그림 파일로 된 책은 아주 불편했습니다. 특히 노안이 있으면 스캔한 책을 한 번에 한 페이지씩 보기 어려울 정도로 화면도 작고 해상도가 안좋습니다. 게다가 은근히 무겁습니다. 실제 무게는 모르겠는데 제 경우 침대에 누워 한 손에 들고 책을 읽다보니 팔이 좀 아프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면 유리가 잘 깨집니다. 제 것도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충격도 없이 거미줄처럼 금이 갔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이 많더군요.
텍스트로 된 책만 읽으신다면 몰라도 두루두루 다른 용도로 쓰시려고 한다면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