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만큼 쫀득쫀득한 것은 없지요... ㅠ.ㅠ
2013.02.27 12:40
안녕하십니까 오바쟁이입니다
요새 치아가 안좋아져서... 그래서 치과치료중입니다.
역시 치과치료는 겁나 비싸다는 것을 몸소 체험중이지요 --;;;;;;;
지난주 토요일, 역시나 치과에 출근하였습니다.
(회사가 인천, 치과는 청담동.. 친구놈 치과에 가다보니 토요일밖에 못갑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는데, 신경치료를 하다보니 꼭 마취를 합니다.
열심히 치료 받고 집에와서 좀 쉬다가 배가 고파서
와이프랑 함께 빵을 먹었습니다.
빵 안에는 블루베리로 쫀득쫀득한 젤리 비슷한 놈이 들어있구요..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가 보니.. 젤리가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아주 쫀득쫀득한 놈이더군요
와 이러한 경이로운 쫀쫀함이 있을줄이야 하면서 열심히 씹었습니다....
그런데.. 좀 씹다보니 젤리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잘리지 않더라구요...........
네 제목처럼.. 그 젤리는 제 입술 안쪽이었습니다.......
마취가 안풀린 상황에서 입술을 젤리로 착각하고 씹어먹었던 거죠 --;;;;
다행히 피는 안났지만, 입술 안쪽이 큼지막하게 헐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얼큰한 콩나물국...
점심시간이 슬퍼졌습니다.....
모두 마취하시고 입술 드시지 마세요... 저처럼하시면 밥먹기 힘들어요 ㅠ.ㅠ
오바쟁이 올림
제목만 보고 나는야용사님 글인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