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소가 휴가라서 포크레인 작업했습니다 (중간보고)
2013.03.05 21:43
꼬소군을 너무 우려먹는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꼬소군이 휴가인데 우리가 그냥 넘어갈수는 없죠.
또 회원님들이 후기가 기다려 진다고 하여 어쩔수없이 이렇게 ...
아마 3탄까지는 진행될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등갈비까지 주문해놓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긴 그렇습니다.
아무 죄없는 돼지 몇마리가 꼬소군의 휴가때문에 하늘나라로 가시고....
(등갈비가 그리 쉽게 나오는게 아니라서요)
이런 메뉴를 왠만해서는 맛보기 힘들죠.
오직 꼬소군이 휴가를 내었기 때문에 저는 등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저번에 꼬소군한테 얻어먹고 신세진것도 있고 해서 ...전 신세지고는 못살거든요.
그러니까 3탄까지는 보기 싫어도 봐야 될겁니다.
내일은 이땅에서 금같은 휴가를 낸 꼬소군하고 또 몇명 하고 첫 캠핑을 할것 같습니다.
오늘 캠핑 칠 자리, 즉 텐트 칠 자리를 포크레인을 불러서 다 만들어 놓았거든요.
제가 이렇게 일을 서두른 적이 없었는데 텐트 크기가 안맞아서 어쩔수없이 포크레인을 불렀습니다.
포크레인 비용 오십만원 들었습니다.
뭐 꼬소군이 휴가까지 내는데 그정도 비용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저도 몸이 무지 피곤합니다,.
어제도 늦게까지 구라치다가 아침 8시에 포크레인 온다고 저도 새벽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왜 포크레인이라고 쓰면 멕클레인인가 그양반, 빡빡대가리 블루스윌리스가 생각날까요?)
자, 내일이나 모레에 "꼬소군이 휴가라서 포크레인 불렀습니다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모닥불에 등갈비가 나오는 사진이 분명 올라올것이기에
단디 준비하시고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자, 딱 하나 부족하다면 전기가 없는 캠핑이라는건데...
네쇼날 지오그라픽이 별건가.
아자잣!!
코멘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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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05 21:45
4딸블유 가툰디...두시간나라시 한거가튼디 50만원이문좀... -
閒良낭구선생
03.06 09:24
그 동네가 포크레인 한번 부르면
오십만냥이라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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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06 11:25
저기 원래 2시간단위로 계산하는데....외진곳이라 반나절어치 ....한방에 받나보네요-_-....일거리도 없을건데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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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05 22:07
원하는 후기는 이게 아니었는데요???
묻... 히... 는... 후... 기...
===333==33=3 -
閒良낭구선생
03.06 09:24
원하는 후기는 3탄에...
오늘 캠핑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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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는 왕소금구이가 지대로인데....
내가 맛나게 잘 할 수 있는데...
3월 14일 까지는 바빠서 갈 수 없다는게 함덩~~!! -
전설의주부용사
03.05 22:35
아니죠 등갈비는 김치 국물 한사발에 간장이랑 마늘좀 빵궈 넣고 김치 팍팍팍 썰어서 푹지져서먹으면*_* -
hyperaesthetic
03.06 07:56
등갈비를 쪄먹는다는건 좀.... 갑자기 baby back rib 이 땡깁니다. 등갈비보다 부드럽고 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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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27
아기돼지 구하긴 하늘에 별따기죠.
돼지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요.
갑자기 아기돼지 갈비맛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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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31
전에 한번 묵은지에 지져먹어봤는데 별미더군.
생각나면 넘어오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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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06 11:26
이번주는 아부지 뵈러가야해요^^
혼인신고도 했는데 아부지한테 인사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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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25
역시 술안주는 당신에게 묻지를 마라.
다행이군. 등갈비가 부족한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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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전기 없는 캠핑이니 핫팩이라도 많이 가져가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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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26
핫팩 필요없슴.
발전기 수배해 놓았고,
석유난로도 가져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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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버틸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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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레시피.
보쌈과 동일하게 된장, 마늘, 갈은 배 or 양파. 대추 몇알. 소주 1/4 병 넣고15분 정도 삶은 후 꺼냅니다. (황기나 업나무 있으면 보너스 투척)
그 후 오븐에(180-200 도 정도로 예열된....) 굵은 소금 뿌린 후 구우면 최고의 담백한 등갈비 요리.
얼리지 않은 생 등갈비를 추천합니다. ^^ -
閒良낭구선생
03.06 09:28
당연히 오늘 잡은 돼지등갈비지.
토종닭에만 넣는 황기나 엄나무도 넣나?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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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쌈을 할때는 좀 더 삶아야해요.
등갈비 할 때. 너무 삶으면 퍽퍽해서요. 조금 덜 삶습니다. -
맑은하늘
03.06 00:22
캠핑을 위해, 포크레인을 부르는 모습..
왠지 감동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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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28
같은 1호선인데 넘오시지 그러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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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불놀이 쎄게 하셔야겠는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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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29
어제 거기가니까 산불 요원이 곁에 아예 지키고 있다.
오늘은 같이 모닥불을 피워볼 생각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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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3.06 02:40
어라... 난 왜... 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정말 노숙이에요?? ㅜㅜ
플래쉬 가져가야 될라나욤;; (아 나도 동조기나 하나 사 놓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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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6 09:30
아냐. 괜찮다.
발전기, 석유난로도 가져간다.
얼어죽진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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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3.06 09:29
야영하며 등갈비 구워드실 분들. 모두 부럽네요. 나도 시간 한 번 내어서 그런 분위기에 취해 봐야 하는데..
암튼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
閒良낭구선생
03.06 09:30
다음에 기회한번 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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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낭구쌤~ 가셔서 고생 엄청 하시는거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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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8 16:23
쥬디사모님.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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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03.06 17:17
여유 있으시군요. 역시 자산가는 다릅니다.
러샤 미녀들과 같이 있어보니 젊어지셨나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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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8 16:24
갑자기 러샤 미녀가 나오다니.
옳치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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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3.06 21:16
앗!!!!!!!!!!!!
저 50만원 주시면 삽들고 양평까지 올라갔을텐데요...
아까비..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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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8 16:24
담에 기회가 되면 삽들고 모입시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