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2013.03.11 11:46
이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가 위험한 생각이겠죠...하지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네요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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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밀리언
03.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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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3.11 12:20
연평도 포격때... 집사람에게 바로 전화해서 현금 찾고 처가(대구)로 내려가라고 하고 일하는 내내 라디오 들으면서 촉각을 곤두세웠지요. 그 때의 이삼일은 쉽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더군요.
요즘... 알량한 기사 자격증 때문에 전시 기술자 동원 지정되어서 전쟁나면 부름 받아 전시 비상 행정 정보 시스템 따위 만들거나 유지보수 하고 있을지 모를 상황이며, 역시 집사람에게는 '바로 내려갈 만반의 준비해라'라고 했고 '일 나면 서울에 얼마간 나는 남아야 하니 먹을 것 좀 채우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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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ante
03.11 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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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11 12:29
임진왜란 때가 생각나네요.
대비 잘 해야 합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정치 논리에 휩싸이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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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3.11 12:30
용사 님은 용사 출신이라 강경하시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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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03.11 13:31
전쟁나면 남북 모두 초토화됩니다. 제3세계 국가 수준으로 떨어져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고 통일이 되는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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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나면 압록강으로 밀고 들어가던 말던 다 망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재건하는데 30년이 아니라 60년이 될지도 아니면 남미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북한이 똥배짱 부리는거구요.
이겨도 이기는 전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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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11 13:35
음,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일단은 전쟁이 일어난 다는 건 정치인의 직무유기입니다. 그 정치인들은 다 갈아엎어야 합니다.
전쟁을 하자는 건 지나 개나 다 할 수 있는 소리고, 그걸 막는 게 정치인들의 1차 임무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순간, 대한민국은 재기가 불가능 해질 수 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굉장히 아슬아슬한 선을 걷고 있어서요.
전쟁은 절대 안됩니다.
그렇다고, 덤비는 데 안 싸울 수는 없으니, 싸울 태세는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군인은 전쟁 준비를, 예비군은 군으로, 민방위는 도시 방어를 (근데, 산업요원은...) 준비해야 하고, 각 가정도 어느정도 전쟁 준비는 해야 하죠.
오늘 아침 보니 정전 협정 백지화 된 거라고 얘기하고, 직통전화도 끊겼다고 하던데, 이게 정치적이든 뭐든간에 개개인은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어나고 후회하는 건 바보입니다.
다른 분들은 본업에 충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별 수 있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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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면 중국 vs 미국의 대리전이 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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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백두산을 넘어 진격하는 국군을 보고...
그러고는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답니다. 끝.
싸우다 같이 망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 사정이 딱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지휘관들이 군 내부정보 빼 부동산 투기하고, 고위공무원이 위장전입해서 부동산 투기하고,
외국업체 고문으로 돈 받아먹어, 경쟁 우리나라 방산업체는 망하게 하면...
그런 나라는 망해도 이상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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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1 15:29
전쟁은 쉽게 안일어나요...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국가전이 아닌 세계전으로 일어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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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11 15:46
역사에 IF는 없으나,
개인이 머릿 속에서 그냥 if, if, if 하면서 상상하는거야 뭐 문제될건 없겠지요.
요즘처럼 저런 뉘우스~가 나오는 때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거야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북한이야 정전협정에 서명했으니, 본인들이 백지화 외치는거야 뭐.... 지네 마음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우리나라야 서명안했으니.... (제가 알고 있는게 맞죠?)
명절이나 뭐 그럴 때
6.25를 10대에 전쟁터가 되지 않은 지역에서 겪으신 부모님 얘기를 간간히 들어보면....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 밖엔 없더라고요.
(직접 겪으신 분들은 어떻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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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3.11 15:54
음... 나온지 오래된 책이고 각종 오역과 잘못 알고 있던 정보 그리고 작가의 요상한 스탈~이 버무려진데다가, 자신이 만든 여러 캐릭터들이 혼재되어 있어 좀 내용이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
한 때 화제가 되었던, 모토후미 고바야시의 '제 2차 한국전쟁'이라는 만화(?)책을 한 번 보시는 것도....
그 때도 북한이 뭐 불바다 소리했든가? 뭐든가 해서 남북간 긴장관계일 때
'일본 만화 작가의 2차 한국전쟁 만화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라면서 호들갑 떨은적이 있습죠.
사실 이 작가는 소련의 일본 열도 침공, 소련의 유럽 침공, ... 뭐 이런 가상의 내용을 그린적도 있어 그리 놀랄일도 아닌데... 쩝
(근데 어디서 살짝 전해듣기로 한국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더군요.... 줏어들은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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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3.12 00:40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한국전 관련하여 많은 언론에서 세계전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그 이유로 미국은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대 테러전 등 이미 충분한 학습 효과를 얻었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 재정 절벽에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과거 한국전이 일어났을 때 시점과 현재는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상황이 너무 다릅니다. 그 때는 냉전 이데올로기가 강하게 지배하던 시점이고, 현재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 대비로 중국의 팽창과 그에 따른 미국의 견제를 떠올리지만 이것도 매우 회의적입니다. 그 이유로 앞서 말한 전후 학습 효과, 현재 미국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내부적으로 시진핑 정권이 들어선 이후 심각해지는 빈부격차, 부정부패, 민족주의 및 소수 민족의 독립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소비재 역시 인도, 베트남에 이어 심지어 동유럽들에게까지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을 흔들 카드가 미국 입장에서는 자기 코가 석자이지만 이러한 상황은 그동안 경제 대국 중국에 대한 분홍빛 전망과는 사뭇 다른 것이어서 과거 10년 전과 비교해서 제법 많아진 상황입니다. 또한 과거 미국이 세계 질서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철저히 계산에 따라 행동했고, 유대인 및 록펠러 일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크루드족 문제, 티모르족, 소말리니족과 갈리족 분쟁에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중국의 위구르, 티벳, 조선족을 포함한 수많은 만주족 등을 이용해서 충분히 흔들 수 있습니다. 단지 시간을 갖고 과일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미 본토와 태평양 패권은 호주 및 미국령, 필리핀, 일본을 통해 충분히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미국령이라는 것도 군사적으로 커다란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5년전부터 시작되었고, 오키나와, 필리핀의 해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복잡한 북한이라는 답없는 프레임에 갇힐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상하원 의원이나 국무부 관계자들은 충분히 계산했을 것이고 현 전개 상황을 보면 맥락을 같이 합니다.
설사 열강들이 개입한다고 해도 남북한끼리 치고 박고 난 후 실효 지배를 위해서나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라이베리아 사태, 가나 분규, 동티모르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질유의 보고인 리비아 사태에서도 미국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유럽과의 관계요? 그렇다고 그 고급유를 포기한다는 건 과거 쿠웨이트와 비교하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즉 미국의 재정 적자는 심각한 수준이고, 그 이유는 무리한 전쟁 개입에 있었다는 학습효과지요. 미국이 세계 경찰국이라고 생각한다면 앉아서 자리세 받을 수 있고, 그 시끄러운 동아프리카 반도 지역을 왜 가만히 두고 있을까요? 파나마에 정치적 영향력을 주는 것과 대비하면 더욱 그러하지요. 특히나 지도에 없는 소말리 랜드나 푼트랜드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지 않습니까?
즉 미국도 재정 절벽이고 중국은 내부 상황이 너무 복잡하고 일본은 한국의 실효 지배를 위해 자연스럽게 자위대 파병으로 이어질 수 있구요.(미국과 중국이 움직어야 부스러기 주워 먹으러 움직일 것입니다. 즉 먼저 움직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국의 고민은 설사 한국전이 벌어진다면 과연 어느 민족을 파병시키겠습니까? 과연 한족을 파병할까요? 그렇다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주족요? 아마 그러면 소수민족들의 분규를 촉발하는 뇌관을 건들게 될 것입니다. 위구르족이 왜 독립하려고 할까요? 표면적으로 자원 분쟁이라고 하지만 핵실험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만주족을 파견하게 되면 한국전 파병시부터 그 이후 만주족은 위구르나 티벳처럼 독립 분쟁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 개입은 미국 측에서는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카드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밀가루입니다. 구소련의 붕괴도 시베리아 평야의 3년간 흉년이 계기가 되어 밀가루 폭등이 촉발되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밀가루 수출을 제한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빵 가격은 치솟게 됩니다. 그래서 각 지역에서 반란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향후 이러한 흉년이 다시 발생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를 떠나 현재 곡물 시장의 변화는 곡물 생산, 유통 뿐만 아니라 GMO 종자가 곡물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몬산토(세미니스 인수하여 곡물 뿐 아니라 채소에서도 세계 최대 종자 회사에 등극)는 미국 회사이고 카킬을 비롯해서 정치권과 매우 돈독한 사이입니다. 몬산토를 GMO의 확산을 미 정부는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관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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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2 07:28
그런 저런 이유로 미국은 쉽게 개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미국은.. 북한이 저렇게 떠들고 있지만 실제로 핵탄두를 갸네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것은 적어도 10년은 걸리니까 지금 대비할 필요없다 뭐 이런 개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말 미쳐나자빠져서 미국에 핵탄두를 떨어뜨리겠다면, 자기네 땅에 떨어질지도 모르는 미사일에 실겠습니까 ? 문명 겜처럼 핵탄두를 미국 국내로 밀수한다음에 거기서 터뜨리겠지요. 야들은 겜도 안하나 봅니다. 그것도 회교 과격분자 조금만 고용해서 대리로 터뜨리면, 손도 털고 목적도 달성합니다.
왜 그러냐구요 ? 그러곤 그 핵탄두 클론을 제3세계에 비싼 값에 팔아먹는 겁니다. 개나 소나 핵탄두 가지게 되죠. 북한은 풍요로와지고.. 미국은 소련에 버금가는 적이 사방에 출현하니
제 주머니에국방비에 돈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좋나요.부카니스탄에 인류애가 있다면 뉴욕같은 대도시를 터뜨리는 대신 산호세 같은 작은(?) 도시를 터뜨리겠죠. 제길.
안돼여 전쟁일어나면.. 다 망함..=.=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더더욱 정치적인 목적이
클거라.. 국민만 개고생합니다.. 필요없는것에 로망을 가지시면 위험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