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연습을 흥미롭게 만드는 방법...
2013.03.12 21:02
중학생에게 타자연습을 흥미롭게, 혹은 자연스럽게 시키는 방법이 있을까요...?
본인이 필요성을 못느끼니 연습프로그램을 켜질 않네요... 뭔가 자의적인 동기를 부여해줄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코멘트 17
-
채팅과 블로그에 별반 관심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요새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하다보니...
답변갑사합니다.
-
트위터나 채팅 시작하면 알아서 잘 하게 되지 않을까요?
타이핑 연습보다는 글쓰는 연습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봅니다.
-
트위터나 채팅에 관심이 없고, 아직도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를 보고 치는 수준이라서요...
동기부여할 만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질문올린 것입니다.
-
iris
03.12 23:34
모든 학습 활동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 하기 싫어집니다. 보통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이유는 당사자가 그 필요성을 분명히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닥치고 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채팅이나 작문처럼 열심히 키보드를 쳐야만 하는 취미를 들이기 전에는 그냥 '타이핑 연습'은 효율성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컴퓨터에 대한 장벽만 높일 위험이 있습니다.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닌 타이핑이 빠르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취미를 들이게 만드는 편이 더 나을 것으로 봅니다.
-
네. 제 자신도 '닥치고 해!'같은건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닥치고 해!'를 피하기 위해서 어쭤본겁니다.
공부든, 놀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자의'가 있어야 효율도, 능률도 높고, 좋지요...
타이핑이 빠르지 않으면 어려운 취미로 생각나는게,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시는 채팅, 트위터 등 밖에 생각나질 않네요... 헌데 이녀석이 그런류에는 별 관심이 없을뿐더러, 채팅 비스무리한건 모두 스마트폰[카카오톡]으로 해결하다보니... 쩝...
그냥 내버려 둬야할까봐요...
-
푸른들이
03.12 23:41
짧은 시나 짤막한 수필 같은 워드 알바를 시키세요 ^^
-
의견감사합니다.
'알바'라면... 보수금 혹은 댓가가 있어야 하겠는데... 제겐 '남에게 줄수 있는 보수금'이전에 용돈이 없습니다 ㅠㅜ~
-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끔 학교 과제로 워드나 ppt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필요할때[=과제가 있을때]만 느릿느릿 타이핑을 하고, 평소에 타이핑 연습을 하려는 의지가 없네요.
하...참... 뾰족한 수가 없으니,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제 욕심이 너무 컸나보네요.
-
왕초보
03.13 00:20
옛날 한메타자교사 에는 '베네치아' 라는 연습게임이 있었는데요.. 그거 나름 중독성이 있다죠. (너무 오래된 얘긴가 ?)
-
답변 감사합니다.
타자연습 게임이라... 이전에 컴키드 스쿨인가 에서 나왔던 '스토리 기반' 타자게임이 있던것 같은데...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타자연습 게임좀 찾아봐야겠습니다.
-
제가 이 얘기 하려고 했어요. 저는 한메타자교사 정품등록자여서 애착이 컸답니다.
-
현수아빠
03.13 02:53
저는 영타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자발적으로 손가락 맞춰서 시작했어요.
한타는 채팅을 하면서... ^^;;
요새 애들 타이핑 필요성을 못느껴요, 사실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채팅은 중독성이 있으니 위험하고, 플밍은 적성에 맞아야 하니...
책 얇은거 매일 조금씩 타이핑하게 하고 다하면 머 큰거 하나 사주신다고 하면 어떨까요?
-
왕초보
03.13 03:17
성경타자하는 사이트들이 많아요. 그런곳 하나 잡아서 '일'을 시킬 수도 있겠죠. ^^
-
푸른들이
03.13 09:39
그러고 보니 점자책 만들기 위한 책 타이핑 자원봉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터넷에 도는 텍스트본의 상당수가 그쪽에서 나왔다고 하는 것 같던데...
자원봉사니까 아직 학생인 것 같은데 나름 괜찮은 봉사활동이기도 하고 꾸준히 할 수도 있으니까요...
-
쿠후^^
03.13 14:22
제생각에는 그냥 나두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타자좀 느리게 친다고 큰일 나는것도 아니고, 혹시 큰일이 날꺼 같으면 자연히 스스로 연습해서 빨리치게 될겁니다.
그리고 독수리 타법이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상당히 빨라집니다. 전 처음부터 독수리 타자법으로 시작해서 정식 타자법으로 치지 않는데(정해진 방법없이 그냥 아무 손가락으로 막침) 지금은 어지간한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타이핑 합니다.
-
왕초보
03.15 02:48
그게 쿠후님이 젊어서 그렇습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요.
디시인사이드나 slrclub를 가르쳐 주심이... ( ..)
농담이구요. ^^;;;
자판 연습이 아니라면...
타자 연습은 글을 많이 쓰는건데...
저는 채팅과 블로그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게시판에 글 쓰는 것으로 타자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