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소모임 [사과당] 이베이에서 총알배송된 iPad케이스를 보면서 갈등
2013.03.18 22:44
이제부터 유럽(이나 유럽근처국이나)에 있으면 꼭 영국에서 물건을 배달해야 될것 같아요. 지난주에 지불했는데 오늘 왔네요. 허걱... 주말껴서 3일 걸린것 같습니다. 금요일날 출발해서 월요일날 왔으니 국제배송을 한국 택배처럼 받는 느낌입니다. Tracking 서비스도 지원해줘서, 제가 있는 터키 사무실에 누가 와서 사인까지 받아갔어요. 배송비만 10 파운드 정도였습니다. 미국에서 샀으면 비슷하게 지불하고도 한달은 걸렸겠죠.
이번에 구입한 녀석은 OtterBox Defender for 아이패드입니다. 팟터치랑 아이폰에 이어 세번째네요. 품질은 변환없이 최곱니다.
여기서 갈등되는게 하나 있는데요. 이게 한달은 걸릴줄 알고 아이패드랑 같이 15파운드나 하는 스크린 프로텍터를 샀습니다. 왠지 그 면세점은 악세사리에서 크게 매출을 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터박스 케이스에도 투명필름이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두개가 만나니 무지개 얼룩이 군데군데 생기네요.
팟터치랑 아이폰에는 별도 필름없이 케이스를 집어 넣었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아이패드도 필름을 제거하고 케이스에 넣으면 깨끗해질 것 같은데요. 15파운드나 주고산 (케이스 가격의 거의 50%) 녀석을 바로 제거하는 게 마음에 편치 않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