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택배기사...
2013.03.25 17:51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아들녀석이 축구화를 인터넷으로 구입을 할 때에 지정된 날짜까지 결제를 하면 할인을 받아서 매우 저렴하게 구입을 하는 것이었는데,
사정상 지정된 날짜에 결제를 못 하고 하루 지나서 하니 선물로 잠바를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축구화는 지난 주에 받았는데 잠바가 같이 오지 않아서 늦게 오나보다 생각을 하고 기다리다가, 너무 늦는거 같고,
아들이 너무 기달려서 업체에 연락을 해보니 잠바는 지지난주에 먼저 보냈다고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확인을 해보니 모 택배로 13일에 보내어 15일에 싸인을 받고 배달이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택배사로부터 연락을 받은적도 없고
싸인을 해준적도 없었어요...
업체와 여러번 이야기를 나누다가 안되어서, 업체가 택배사에 연락하여 택배기사를 보내서 확인을 하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아무리 기달려도 택배기사는 오지도 않고 해서 혹시나 해서 아랫층 계단 밑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쳐박혀있더군요...
처음부터 아래층 계단 밑에 넣어놨다고 하면 될 것을 하지도 않은 싸인을 받고 배달을 완료앴다는 거짓말을 하니 너무 황당하네요...
그래도 10일이 지난 지금까지 안사라지고 잘 있어서 챙길 수 있어서는 다행이네요...
만약에 다른 누구가 가졌다면, 어쩔뻔 했는지...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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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sm
03.25 22:20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은 분명히 이해하지만 ;; "배달 완료되어서 서명까지 했다"와 "아무데나 쳐 박아놓는 것"은 엄연히 다른데 ;;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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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공동택배함이 있는데 ... (동 호수 지정해서 넣고 , 찾으려면 지정한 비밀번호를 눌러야 해요 .)
택배기사님들이 집까지 안올라오시고 공동택배함에 톡 넣어두고 가시네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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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
03.25 23:11
저녁에 사람있는데 계단에 놓고 문자 한통 주는 기사도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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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괘씸할땐 안받으셨다고 하면 됩니다.. 찾아서 가따주던지.. 다시하나를 보네 던지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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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가급적이면 우체국 택배만 이용할려고 합니다. 그런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저희 동네만 그런 것인지 몰라도 우체국 택배의 경우는 다른 택배회사보다는 양호합니다.
저도 이런 케이스를 몇번 당했습니다.
어디어디에 넣어두었다고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바쁘신것 이해하고 그냥 넘어갈수 있는데, 대충 어느곳에 놓고선 아무 연락도 안해주시는 택배기사분들이 몇몇계시더라구요...
한번은 그렇게 아무말 없이 집앞 편의점에 맞겨두고 가셨는데,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편의점에 있다는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찾으러 갔더니... 없는겁니다. 발송완료된것 확인하고 곧바로 수소문했는데도... 저녁늦은시간이 되어서 다음날 전화로 확인해보기로 하고,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편의점에 가보니 물건이 있더군요... 편의점 직원 말로는 누가 잘못가져갔다가 다시 갔다놨다는데... 그대로 가져갔다면... +_+;
아파트 우체통에 우체통뿐만 아니라 택배물류함까지 생기면 좋겠다... 싶습니다. 실제로 요즘 아파트들은 1층 공동현관에 물류함이 있다고해요... 부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