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왔어요~~
2013.03.25 22:23
어제 마누라와 아들과 함께 자전거 탔습니다.
운길산역에서 출발해서 덕소역까지 약 15키로정도를 타고 왔습니다.
덕소까지는 차에다 자전거 실어서 이동,
덕소부터 운길산까지는 전철로 이동.
날이 풀려서인지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능내역이라는 곳입니다.
자전거 도로 옆에 있는데, 관광지화 시켜서....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나름 괜찮더군요.
능내역에서 한컷...
아들녀석이 비눗방울 불때 딱 맞춰서 찍으라고 하더군요..ㅡㅡ;
컨셉사진입니다.
울집 자전거들입니다.
엄마, 아빠, 아들 순입니다.
엄마 : 아팔란치아 스몰박스 20인치
아들 : 아팔란치아 스몰박스 16인치, 황금색입니다. ㅋㅋㅋ
아빠 : 쉐보레 CNF 1607
이것도 컨셉사진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아니라 잔디로 가고 있죠?
찍으라고 해서 찍은겁니다. ㅡㅡ;;
네시간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중간에 힘들면 쉬고, 경치 좋으면 쉬고, 신기한거 보이면 쉬고....열번은 더 쉰듯합니다.
자전거 타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전거도 막장으로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능내역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더군요.
애기들 데리고 나온 사람도 많구요.
그런 곳에서 규정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쓰레기들을 봤습니다.
비키라고 소리치면서 달리더군요.
애가 못비키면 지나가면서 째려 보기도 하고요.
물론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곳에 애들만 놔둔 부모도 문제가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기본 생각이 없는 부모니까요.
그리고 심지어 그렇게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자전거 타는 연습시키는 부모도 있더군요.
특히...음주운전
자전거 쉼터에 대부분 막걸리나 캔맥주를 팝니다.
요거 마시고 타는 사람들 제법 됩니다.
이런거 볼때면 자전거도 면허증을 줘야하지 않나....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 날 풀려서 많이들 자전거 타시는데,
안전하게 타시고, 과속하지 마시고, 노약자는 보호해 주시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둘째가 좀 익숙해지면 저도 한강 둔치길을 가볼까 합니다
그전까지는 올림픽 공원 투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