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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고

2013.03.26 10:27

파스칼 조회:973

저는 자전거 여행을 좋아합니다.

처와 자식이 있는지라 장기간의 여행은 하지 못하구요.

일년에 한차례정도 1박 2일정도로 다녀옵니다.

 

그 동안 다녀온 곳은

2011년도 서울-경남 함양 (1박 2일) : 아버지께서 귀향하셔서 지내시는 곳

2012년도 서울-속초(1박 2일) : 이건 직장을 나와서 잠깐 다녀온 곳

2012년도 포항-속초(1박2일) : 가고 싶어서 아내 허락 받고.

이 정도 입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은

1. 자전거에 대한 자동차의 배려(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2. 자전거의 성능.

 

2번에 대해서 더 언급하자면

저는 GT 2.0 아발란체라고 하는 자전거에 뒤에 토픽투어리스트, 토픽 가방을 얹고 달렸습니다.

마치 포터를 개조해서 캠핑카를 만든 것과 비슷하죠.

갈 수는 있으나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투어링 자전거를 하나 사야지 했습니다.

문제는 가격.

 

투어링 자전거의 대명사는 설리(surly)인데요.

자전거 가격이 185만원에 가방사고 렉 사고 하면 비용이 꽤나 많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비싼 자전거가 내 몸에 맞으라는 보장도 없고요.

 

그런데 이번에 자이언트라고 하는 회사에서 그레이트 저니라고 하는 투어링용 자전거를 만들었나봅니다.

1. 드롭바에 앞 변속기는 2300, 뒤는 아세라를 썼습니다.

-->  요즘에 유행하는 105급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구성이지만

       여행중에 변속할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휠은 26인치 일반사이즈를 달아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휠이 36홀입니다.

    보통은 32홀이죠.( 홀이라는 것은 바큇살이라고 하는 스포크의 개수를 말합니다.)

    지지대의 개수가 많으니 아무래도 더 튼튼하겠죠?

-->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3. 앞뒤 렉(짐받이)이 장착되어 나오고 심지어 앞뒤 페니어(자전거 가방)도 같이 나옵니다.

--> 따로 구매를 하려면 좀 비싸죠. 같이 나오는 구성이니 좋습니다.

 

가격은 100만원이 안되는 만원 단위중 제일 높은 단위입니다.

가격대비 최고라고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술, 담배를 하지 않고 한달용돈에서 조금씩 모아서 통장에 모았더니 이 액수는 되더라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작년에는 한달용돈에서 조금씩 모아서 아내 생일선물 사줬어요. ^^)

 

저는 가예약을 한 상태이고 혹시나 구매하고 싶은 분은 구매하세요.

그런데 댓글이 60을 넘어가서 가예약이 될려는지는 모르겠네요. ^^;

 

http://blog.naver.com/bikely?Redirect=Log&logNo=70163699548

 

ps. 참고로 저는 자전거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전거와 여행을 좋아할 뿐입니다.

오해하실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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