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Le Pan II 쓸만한 듯 합니다.
2013.03.28 17:46
예상 배송일은 4월 초였는데, 아마존 물류센터가 미시사가였던 고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한창 기말고사기간이라 많이 만져보진 못하고 기본적인 세팅만 해서 사용중인데, 그럭저럭 쓸만한 듯 합니다.
성능은 터치패드 급으로 AP의 한계상 rk3066등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데, 그래도 일단은 듀얼코어답게 쓸만한 속도가 나오고 당연히 어지간한 싱글코어 모델들에 비하면 쾌적한 느낌이 납니다. 딱히 눈에 띄는 버그도 없고, 와이파이도 장거리 테스트는 안 해봤지만 꽤 괜찮은 속도가 나옵니다. 값도 159.99니 판다윌등에서 중국 태블릿을 들여오는 부담을 생각하면 무난한 편입니다.
단, 전용 30핀 포트가 있고 usb포트를 안내줬다는 것과 (단가상 당연하지만) 일반 중국 태블릿과 같이 플라스틱이 노출되어 있는 터치스크린이라 보호필름을 안 붙이면 기스날 것은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호필름을 구해야 하는데, 아이패드용은 크기가 안 맞아 재단해야 해서 좀 불편하군요. 그 부분은 뭐 몇몇 중국 9.7인치처럼 아예 아이패드 호환 사이즈로 만든 게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마감은 중국타블렛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좋지만 왠지 위에 기술한 30핀 포트가 간신히 눈치챌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약간 비뚤어져 나와 있습니다. 사용에 지장은 없습니다만..
아무튼 전체적인 성능은 무난해서 일단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쓸 수 있는 타블렛이 될 듯 합니다. 미국/캐나다에 거주하시거나 이를 저렴한 값에 구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써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지 싶습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사용기를 올려볼지도 모르겠습니다.
Custom은 잘 통과하셨는지요..
제 경우에는 맨날 걸려서 -_-~~
중국에서 DHL로 구입해도 DHL요금까지 HST로 합산해서 받는 그지같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캐나다로 국경넘어오는데도 마찬가지 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