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꽤 시간이 지났는데, 수개월 전에 처남에게 돈을 좀 빌려주었습니다.

개인업을 하는 사람이고, 워낙에 급하다고 두어달만 쓰자해서 빌려 주었습니다.

 

사실 필요한 액수(수천....)에는 못 미쳐도 좀 더 빌려줄 수도 있었지만, Risk 차원에서

떼여도 이정도는 어떻게 괜찮지 않을까...싶은 정도만 빌려 주었죠. 그래도 백단위는 넘습니다.

물론 직접은 아니고 와이프 통해서 이긴 합니다만...

 

사실 100% 돌려 받을 거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지만, 100% 그냥 준다고 생각할 만큼

만만한 액수는 아니어서, 조금은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 소식은 없었지요.

 

그러던 와중에 저번에 이 양반이 차를 새로 뽑았는데, 차값이 꽤 비싼 차량이더라고요.

(제차 신차 값의 두배 정도??)  그 이전에 타던 차가 그 아래 급인데, 이번에 차를 바꾸면서

보니 그 급의 차량 가격이 비싸져서, 그돈 주고 ....즉 그럴바엔 상황 발생으로 저 차를

샀다고 하는데....(현금 일시불 ! 오우~ 예 !)

 

두 차의 가격 차이가....제가 빌려준 돈의 액수와 거의 일치 합니다...

저라면....돈 갚고 한급 아래를 사거나....돈 갚고 그 차액은 할부로 돌리거나....할 것 같은데,

사람의 사고 체계가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 상황에서 속을 긁는 팩트는...차라리 돈 빌려간 걸 처가에서도 알면 이 상황에 공치사라도

들을 텐데..부모님 걱정하신다고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공치사 들을 데도 없어서...

 

까지 적는 순간 방금 노트북 택배왔습니다..

 

노트북이나 가지고 놀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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