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뭐시기 협회, 동물 보호법???
2013.03.30 13:22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아래에 냉소님의 전기톱으로 개를 축인 사거넹 관한 글을 보고, 그냥 제 사견을 한번 적어봅니다...
저는 솔직히 동물 뭐시기 협회, 동물 보호법이 왜 존재하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저 어렸을때에 집에서 큰 개들도 키웠었고, 또 애완견들을 싫어하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상황이면 키우고 싶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애완용 동물들은 집에서 키워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지, 외부에서 돌아다니게 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절대 사절입니다...
과연 동물 뭐시기 협회, 동물 보호법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과연 육식을 안하면서 그렇게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면 치킨, 삽겹살, 한우, 스테이크, 생선들을 안먹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닭, 돼지, 소, 물고기들은 동물이 아닌가요???
뭐 식용, 애완용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어짜피 같은 동물들이잖아요...
코멘트 10
-
루이보스茶
03.30 13:23
-
전설의주부용사
03.30 13:37
일명 똥깨라고 육견이 따로있고 반려동물이라는 애완견이 따로있죠
둘다 가축이지요
둘다 주인보면 방갑다고 꼬리치고 (개농장은 일단 넘어 가고-_-)이뻐해주쇼 난리치겠죠
다만 누렁이는 사람먹다남은 밥이나 살찌우는게 주목적인 육견용 사료를 먹고 복날에 냄비로 들어가지만
집안에서 빨빨거리는 강아지는 안이뻐지면 길거리에 버림받기도 하더군요
잡설이 좀있었습니다만....고기는 고기입니다.
사족을 하나 더달자면....내가 거둔 생명을 책임을 져야하는게 맞겠죠....
요즘 노인들이 집에서 반려동물로 개를 선호하더군요 가끔은 그멍멍이가 사람보다 더 사람답다 라고 의문이 듭니다.
-
현수아빠
03.30 13:42
잘은 모르겠지만, 죽여도 고통없이 죽이자, 머 그런것 아닐까요?
지금 세상은 사람도 너무 많은데 동물 키우는 집도 너무 많고... 특히나 맹수 같은 개들을 키우는것은 정말 이해 안되요. 제 사는 단지에서도 정말 어린 송아지 만한 개를 키우는 사람이 있는데 아주 짜증나요. 정말 위협적이거든요. 자기 한테는 귀여운 개 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동네에 미친 깍두기 하나 사는것처럼 위협적이고 불편+불안 한데...
-
purity
03.30 14:11
육식을 한다는 것과 동물 보호를 한다는 것을 등가 기준으로 잡고 이야기하기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핵심은 먹고 키우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수반한 반려 동물 키우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식있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간간(실은 꽤 높은 빈도로?) 초점 빗나간 사람들이 존해하는 것이 문제지요. 요런 분들 보면...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에... 저는 고냉씨들을 3마리~@@;;;) 매우 기분이 나빠집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이 정도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냐는 생각을 해봅니다.*더불어 반려동물에 관한 것은 매우 다양하게 논란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호 혹은 기호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존엄에 대해서 접근할 수도 있고 등등... 문제는 이러다보면 자칫 정치, 종교 등등에 못지 않게 전투적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요. 부디 이렇게 전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겨봅니다. -
김강욱
03.30 14:18
자연에서 살거나 인간과 공존하면서 사는 동물들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인간이 원래 "자뉜" 하잖아요. 냅두면 동물들 씨가 마를거예요. 그 연쇄 효과로 인간도 살기 힘들어 질겁니다.
고양이 없어져 보세요. 쥐가 창궐=>페스트...잖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동물 그 자체는 공존할 수 있는 형태내에서는 건드리지 않거나 살아 갈 수 있도록은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개에 신나 뿌려서 불태오는 애들, 화살에 맞은 머리 맞은 고양이,... 기사 보셨지 않나요? 적어도! 적어도! 그런 일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 그 책임도 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는것 까지는 좋은데, 자기 스스로 책임질수 있는 선을 지켜야죠...
키우던 반려동물이 남에게 해를 끼치면 그걸 주인이 보상해야 하는것도 의무인데...
솔직히 저도 큰 개들 보면 위협을 느껴요...
마음같아서는 맹수급 개들 보면 방망이로 두들겨서 내가 위에 있다는걸 확인시켜주고 개가 내앞에서 배를 뒤집고
누워서 복종하는 모습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개도 날 싫어하고 저도 개를 싫어하빈다 -_-;;;
동물보호는 좋지만, 일단 내가 피해보는게 없는 한도에서 동물보호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개고기 문제는,....솔직하게 말하면, 개고기 먹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식용 개를 키우는 농장의 위생상태, 사육과정, 도축과정등이 문제가 되지요.
소고기 이력제 처럼, 신용할만한 과정이 있다면 상관없습니다만.... 그게 안되기 때문에 개고기를 반대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동물을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사람들 보면 [나도 동물인데 좀 보호해달라] 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
언이아빠
03.30 18:20
저런 단체에 속해 있는 분들은 대부분 채식하십니다. 완전채식주의자일 수도 (vegan) 달걀은 드실 수도 (ovo) 있고, 그 밖에 다양하지만요. 따라서 그걸 근거로 저 분들을 비판하는 건 그리 효율적인 전략이 못 될 겁니다. 이 건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이건 육식여부, 심지어 동물권리인정여부와도 별 상관이 없는 이슈인 것 같습니다. 드러난 사실들만 놓고 봤을 때 진돗개 주인은 자기 개들이 공격받으니까 로트와일러를 죽인 건데, 이건 (가) 자기 개들의 보호 (나) 자기 개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아 진돗개 주인도 공격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목적이 있었던 걸로 보이거든요. (가)와 (나)의 이유는 동물보호주의자들조차 로트와일러를 죽일 이유로 인정해야 할 것이거든요. 아니라면 다수의 동물이 서로 공격해서 죽는 걸 막지 말아야 한다거나 동물이 사람을 공격할 때도 동물을 죽이면 안 된다는 건데, 이건 그냥 미친 거죠. (그렇지만 현실에 있어서는 많은 동물보호주의자들이 비논리적이건 말건 이런 태도를 견지합니다. 말이 되건 말건.)
-
동물보호법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동물보호법이 사람보호법보다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는거겠죠. 진돗개 주인은 위협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상대가 동물이라는 이유로 무시되서는 안되는거겠죠.
-
토토사랑
04.01 08:57
"아돌프 히틀러"도 동물애호가였습니다. 그리고 나치당 집권하에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율배반이죠.
근데 동물보호협회들이 주장하는 동물보호법 역사에서 "히틀러"는 빠져있네요.
-
아래 사건에 대해 제가 동물보호협회 담당자라면 이런 식으로 논평 했을 것 같아요.
1. 동물이 죽은 거에 안타깝다.
2. 하지만 아직도 반려견을 키우는데 대한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
3. 일반적이 애완견과는 다르게 당 사건은 롯드와일러라는 맹견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4. 아무리 반려견이라 하더라도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5. 앞으로 동물보호협회에서는 이번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몽운동을 하겠다.
아직도 무슨 생각으로 롯드와일러를 풀어놓고 키웠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동감합니다...
그렇게 동물 사랑하면 유기견보호소라도 운영하던가 말이죠...